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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민생경제 주력…민주당 20년 집권플랜 TF 구성”

“국정 공동책임자” 강한 與 기치, 여야 5당 대표회의 거듭 제안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18-08-27 19:33:23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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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1일 당·정·청 전원회의

- “소득주도 성장은 국민의 명령”
- 민주당 최고위원들 의견 개진
- 야당에 판문점선언 비준 촉구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가 ‘강한 여당’의 기치를 내걸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왼쪽) 신임 대표가 27일 국회 본청 자유한국당 대표실을 예방해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당 대표 당선 수락 연설을 통해 ‘5당 대표 회담’을 제안한 이 대표는 이날 야 4당 지도부를 잇달아 만나 대표 회담 취지를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이용우 기자 ywlee@kookje.co.kr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은 27일 서울 국립현충원 참배 이후 처음 개최한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마다 경제·안보정책에 대한 소신을 숨기지 않고 드러냈다. 먼저 이해찬 대표는 민생경제연석회의를 신속히 구성해 가동하고 당·정·청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주제와 형식을 정하지 않은 여야 5당 대표 회의도 거듭 제안했다. 그는 특히 ‘민주 정부 20년 집권 플랜 태스크포스(TF)’ 출범 계획을 공개했다.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 2년 차인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국정 운영의 공동책임자로서 민생경제 살리기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최고위원들도 첫 회의부터 의례적인 인사말에 그치지 않고 각자 관심을 둔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다. 우선 최고위원들은 야당이 연일 공세를 퍼붓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을 엄호했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소득주도 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는 국민의 명령이다. 시행 시기나 보완책 등에 대해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국민이 정한 방향대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인순 최고위원도 “소득주도 성장 정책을 멈춰야 한다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의 주장은 무책임하고 어처구니없는 어불성설이다. 불평등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이 정책을 더 속도감 있고 강도 높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정착을 위한 정부·여당의 일관된 노력에 야당도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설훈 최고위원은 “야당은 판문점선언에 대한 국회 비준 동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할 때 여야도 동행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김해영 최고위원은 “당내에 평화경제위원회를 설치해 한반도 평화경제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민주당은 다음 달 1일 9월 정기국회에 대비한 워크숍을 끝내고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 등과 오찬을 함께하며 당·정·청 소통을 강화한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워크숍 이튿날(9월 1일) 청와대 오찬이 확정됐다. 의원단과 전체 국무위원, 청와대 수석이 모이는 당·정·청 전원협의와 같은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지난해에는) 청와대 수석과 비서관이 모두 배석했는데, 이번에는 전체 국무위원이 같이하는 것으로 협의됐다”고 설명했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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