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또 한번 “9·13 부동산 대책에 힘을 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17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장 의원은 “표현력이 부족해 라디오 인터뷰를 하면 오해가 불거지더라”며 라디오 출연을 고민했다고 밝히면서도 “정부의 이번 부동산 대책에는 한 목소리로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자신이 이 같은 주장을 내자 일각에서는 ‘쟤 또 병 도졌다’ ‘1년에 한번 씩 돌아서냐’ 등의 비아냥거림이 돌아왔다고 전하면서도 “정치권이정책을 내놓으면 시장은 관망보다는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기 마련이다. 강력한 정책이 나왔을 때 관망으로 돌아섰을 땐 더 큰 정책이 오기 마련”이라며 “규제대책이 나왔을 땐 한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자신이 정부 정책에 동의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또 “사실 1년에 4~5억 씩 오르는 일부지역이 있는데 국가에서 강력한 징벌적 대책을 안한다 하면 말이 안되는 국가”라며 강력한 규제와 지속적 공급이 필요하다며 문재인 정부의 9.13부동산 대책에 대해 공감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