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직원들에게 주택구입자금 대출을 해주고 이자를 현금으로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사실상 ‘0%대 금리’ 특혜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받은 ‘임직원 주택구입자금 융자 및 지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농협은 소속 임직원의 주택구입자금 대출에 대해 2.87%의 이자를 보전해 추후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대출이자 ‘페이백’에 따른 직원 대상 대출의 실제 이율은 2016년 0.13%, 지난해 0.22% 등을 비롯해 0%대였으며 지금까지 4305명의 직원이 관련 혜택을 받았다. 대출이자 보전금액은 2008년부터 10년간 동안 총 393억 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