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영춘 해수부 장관, 오페라하우스 공사 재개 숨은 ‘키맨’

오거돈 시장·남기찬 BPA 사장과 북항 재개발사업 성공 의기투합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18-11-29 19:53:44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건립비 800억 원 지원 길 열어
- 김 장관 “발생 수익 지역에 써야”

   
지지부진했던 북항 오페라하우스 공사 재개(국제신문 지난 26일 자 1·3면 보도)는 오거돈 부산시장, 김영춘(사진) 해양수산부 장관, 사업 주체인 부산항만공사(BPA) 남기찬 사장의 ‘삼각 공조’가 만들어낸 합작품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중에서도 김 장관이 물밑에서 ‘키 플레이어’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29일 지역 정가의 말을 종합하면 부산시가 지난 25일 북항 오페라하우스 공사 재개를 선언한 데는 시, 해수부, BPA의 ‘원팀’ 정신이 잘 녹아있다. 오 시장이 공약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을 
만드는 핵심은 800만 ㎡에 이르는 북항 일대 개발사업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다. 오 시장은 2005년 1월부터 2006년 3월까지 해수부 장관을 지냈다. 그가 장관 재직 시절 북항 재개발사업의 밑그림을 그린 만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어야 한다는 의중이 깔렸다는 게 정치권의 중론이다.

그동안 북항 재개발사업은 막대한 사업비 부담 등으로 지지부진했다. 이런 와중에 BPA가 800억 원을 내놓겠다고 나서며 ‘구원투수’로 등장했다. BPA는 유네스코 피란수도 유산 보존 결정으로 1부두의 1단계 매립 면적이 감소하면서 줄어든 사업비 1500억 원 가운데 800억 원을 오페라하우스 건립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표면적으로는 BPA의 자금 지원이지만 상급기관인 해수부의 암묵적인 지지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해수부와 협의해 사업·실시계획 변경을 승인받는 절차가 남았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김 장관은 기자와 전화 통화에서 “북항 재개발사업을 통해 생긴 수익을 중앙 정부가 다시 갖고 가는 구조는 곤란하다”며 “지역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있으면 지역에서 쓰는 게 맞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김 장관이 올 연말이나 내년 초 장관직을 그만두고 지역구(부산 부산진갑) 관리에 돌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4. 4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5. 5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6. 6‘가덕도신공항 청신호’… 실무 맡았던 대우건설 이강석 대표이사 공식 취임
  7. 7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8. 8[사설]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법 개정 앞서 정부가 힘 실어야
  9. 9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10. 10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1. 1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2. 2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3. 3[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4. 4[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5. 5‘盧 수사’ 與-한동훈 논쟁 확전…“석고대죄하라”-“성역화 말라”
  6. 6아시안게임 논란에 병역특례 도마 위…정치권 개편론 확산
  7. 7젤렌스키 또 북한·한국 언급, 러, 北에 제트추진 드론 기술도 공유한 듯"
  8. 8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9. 9李 대통령 “무책임 극단주의 ‘무극파’ 경계" 언급.. 인선 반발 의식했나
  10. 10軍 “MDL 이남서 정상 작전 중 北 지뢰로 장병 부상 최종판단”
  1. 1‘가덕도신공항 청신호’… 실무 맡았던 대우건설 이강석 대표이사 공식 취임
  2. 2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3. 3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4. 4전남 시·군 절반 이상이 지난해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다 못 써.. '실수요 고려 필요'
  5. 5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6. 6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7. 7누리호 5차 발사 초읽기…6일 세운다
  8. 8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9. 9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10. 10‘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AI로 지인 성착취물 제작 텔레그램 대화방에 유포, 잡고 보니 현직 경찰관(종합)
  6. 6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8. 8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9. 9[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10. 10책임 더 커진 경찰, 해킹 내사…‘사이버 1호 사건’ 가능성
  1. 1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2. 2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3. 3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9. 9[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