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발 라돈 공포’를 해소하기 위해 꾸려진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국제신문 지난달 16일 자 1면 등 보도)는 내년 초 환경부 주도로 건축자재 자체에 관한 라돈 같은 방사성 물질의 기준을 정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부산 강서구 아파트 마감재에서 라돈 성분이 검출돼 논란이 일자 정부는 환경부, 국토교통부,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중심으로 합동 TF를 구성했다. 정부 합동 TF는 연구용역을 근거로 건축자재의 방사선 피해를 막기 위한 법규 정비를 포함한 종합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부 합동 TF는 부산 강서구 아파트의 라돈 검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이달 중 현지 조사를 나갈 계획이었으나 시공사 측이 라돈이 다량 검출된 화강암 자재를 전면 교체해주기로 하면서 일정이 유동적이다.
국회에서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한 자유한국당 김도읍(부산 북·강서을) 의원실은 “거주자가 직접 살을 맞대는 건축자재에서 방사선이 나온다는 것은 주민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정부 합동 TF가 적절한 해결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