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산은·수은·무역보험공사 이전지 부산이 최적

공공기관 2차 이전 검토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18-12-10 20:24:46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가능성 높고 이전효과 커”
- 부발연, 3곳 최고등급 평가
- 지역 유치 작업 속도낼 듯
- 김해영 의원 “개정안 준비”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실제 부산으로 이전 가능성이 많고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2차 공공기관 부산 이전 대상으로 거론된 이들 기관의 이전 가능성과 효과가 처음으로 입증되면서 부산 유치 움직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김해영(부산 연제) 의원이 10일 공개한 부산발전연구원(부발연)의 ‘부산 금융중심지 활성화를 위해 금융공공기관 추가이전 검토’ 보고서를 보면 부산 이전 우선 대상 금융공공기관으로 현재 본점이 서울에 있는 산업·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가 최고 등급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2차 금융 공공기관의 이전 가능성을 실증적으로 검증한 첫 보고서다.

부발연은 ▷부산 금융중심지 방향과의 부합성 ▷이전 효과(규모) ▷이전의 수월성을 중심으로 금융공공기관 이전을 검토했다. 무역보험공사는 세 평가 항목에서 모두 ‘보통’ 이상을 받았다. 특히 이전 수월성 측면에서는 ‘최고’ 등급을 받았다. 부발연은 무역보험법 39조의 정관만 변경하면 부산으로 이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정관 변경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인가만 받으면 된다. 또 무역보험, 수출용 원자재 수입신용보증 등의 업무 특성상 해양금융(물류 선박 수산)과의 연계성이 있고 자산 규모도 4164억 원에 달해 부합성과 이전 효과 두 항목에서 ‘보통’ 평가를 받았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이전 방향의 적합성과 효과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두 은행 모두 해양금융과 연계성을 인정받았다. 이전 효과는 산업은행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은행의 자산규모는 21조3179억 원에 달하고 직원 정원도 3323명에 이른다. 수출입은행 자산규모는 8조3945억 원이다.

산업·수출입은행의 이전을 위해서는 국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두 은행이 부산으로 이전하려면 ‘법률 개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국산업은행법 4조에는 ‘한국산업은행은 본점을 서울특별시에 둔다’고 명시됐다. 한국수출입은행법 3조도 마찬가지다. 이 법률을 개정해야 지역으로 이전할 근거가 마련된다.

2차 금융 공공기관의 이전 가능성과 효과가 입증되면서 정치권도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을 위한 본격적인 입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김해영 의원은 부발연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한국산업은행법과 한국수출입은행법 개정안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해당 기관의 소재지 조항을 ‘부산’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당내 다른 지역 의원과 부산 이전에 대해 조율 중이다. 쉽지 않겠지만 최대한 빨리 진행하려고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최근 국회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면담하고 금융감독원의 부산 이전에 관한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3. 3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4. 4‘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5. 5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6. 6[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7. 7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8. 8[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9. 9“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10. 10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5. 5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6. 6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7. 7북한 해커들, 바이낸스서 탈취한 자금 '2차 세탁' 중
  8. 8[속보] 北김여정, 바이낸스 사태에 "美 정치적 도발…예의주시"
  9. 9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10. 10李대통령 부부 등 순방단 명단 개인정보 유출 경찰 내사 착수
  1. 1부산 매출 1위 ‘본사 이전’ HMM…전국 매출 1000대 기업 부산 31곳
  2. 2‘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3. 3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4. 4[뭐라노] ‘김해공항 최장노선’…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5. 5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6. 6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9. 9정부, 2023년 중단했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재추진 본격화
  10. 10[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5. 5[뭐라노]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뒷북 안전펜스
  6. 6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7. 7[속보]李 정부 초대 공소청 수장 후보자 3인 압축 전망
  8. 8노사 마찰에 현대차 울산공장 제네시스 생산라인 이틀째 중단
  9. 9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10. 10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1. 1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2. 2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3. 3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4. 4[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5. 5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6. 6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7. 7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8. 8“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9. 9“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10. 10부산과기대, 제107회 전국체전 야구 우승…‘3년 연속 메달’ 쾌거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