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석탄을 반입한 것으로 의심되는 추가 선박 3척이 대북제재 조치가 취해진 작년 8월 이후 우리나라 항구에 총 52차례나 입항한 것으로 파악됐다” - 지난 8월 6일 MBC
자유한국당 유기준(서동) 의원은 북한산 석탄을 싣은 선박이 국내 항구에 입항했다는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며 정부의 책임론을 강조했다. 유 의원의 발언 내용을 분석해 보면 ‘북한(45회)’ ‘석탄(39회)’ ‘비핵화(33회)’ ‘선박(32회)’ ‘북한산(24회)’ 등 북한 이슈에 집중돼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유 의원은 이후에도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 없이 시행된 평양선언은 외교 실패의 답습일 뿐”, “유엔 결의안 2397호에 보면 송이버섯은 공급 매도 양도하지 못하게 돼 있다”이라며 북한 문제를 거론하며 정부에 각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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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 중진급 의원 답게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당내 분위기를 쇄신하려는 노력도 있었다. 대표 친박으로 꼽히며 박근혜 정부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유 의원은 대선 참패 후 홍준표 전 대표에게 “품격있는 언어를 사용하고, 그에 맞는 행동을 해야 하는데 아쉽다. 자기 성찰을 해야 할 후보가 페이스북을 통해 당내 상황을 언급하는 것은 썩 좋은 모습이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십고초려해 모셔온 전원책 조강특위 위원을 문자로 해촉하는 등 당의 품격에 안 맞는 일이 발생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최근 유 의원은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다가 불출마 결정을 했다. 나경원 의원과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인공적 결합은 나중에 상처를 크게 남긴다”는 말을 남겼다.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