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쫓던 개가 지붕 쳐다보는 꼴 됐다” - 2016년 6월 21일 한겨레
영남권 신공항이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정되자 자유한국당 이진복(동래) 의원이 한 말이다. 18대 총선부터 내리 3선하며 중진급이 된 이 의원은 가덕신공항 무산에 대해 정부에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이 의원은 “24시간 이착륙이 가능한지에 대해 정부는 분명히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생각한다. 갈등 봉합을 위해 이런 일을 했다면 정부로서 상당히 잘못된 선택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복 자유한국당(동래) 243건
이 의원은 전반기 정무위원장으로 금융과 관련한 발언도 많았다. 이 의원의 키워드 분석에서도 ‘금융(28회)’ ‘논의(22회)’ ‘정무위(14회)’ 등이 상위권에 포진돼 있다. 이 의원은 정부의 ‘전주 제3금융중심지 추진’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핀테크 등 스마트 금융 지원 주장했다. 개인간(P2P) 이용자 보호를 위한 법안도 발의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의원도 박근혜 국정농단 사태 때 탈당 후 복귀한 전력은 아킬레스건이다. 이 의원은 2016년 12월 당시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바른정당에 합류했지만, 지난해 5월 다른 의원과 함께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복당했다. 그러나 탈당과 복당 당시 공개 발언은 최대한 자제한 덕에 키워드 분석 상위권에 연관된 것은 없다. 노련하다면 노련하달까.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