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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연동형 비례제에 부정적”…출구 못 찾고 더 꼬인 선거제 개편

민주당, 단식·농성 중단 촉구

  • 국제신문
  • 김해정 기자
  •  |  입력 : 2018-12-12 20:03:56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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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3당은 “與, 한국당 설득하라”

선거제 개편을 두고 연말 정국이 더욱 꼬여가는 형국이다. 야 3당이 요구해온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2월 임시국회’ 처리를 추진하겠다고 제시했지만, 자유한국당은 ‘부정적’이라고 막아섰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한국당부터 설득하라’며 8일째 단식 농성 중이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12일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촉구하며 일주일째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용우 기자
민주당은 윤호중 사무총장은 12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 1월 중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에서 선거제도 개혁안에 합의하고, 이를 2월 임시국회에서 최종 의결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 전제로 정개특위 활동 시한을 연장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선거제 개편 처리 시일을 구체적으로 밝힌 만큼 손학규, 이정미 대표의 단식 중단 및 야 3당의 농성 해제를 촉구했다. 그러나 야 3당은 여전히 만족하지 못한다는 반응이다. 한국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재고 의견을 밝힌 만큼 한국당부터 설득하라는 입장이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한국당 원내대표가 청와대에 가서 합의한 사실이라는 점을 인식하기 바란다”면서 한국당을 압박했다. 이정미 대표는 “민주당과 한국당이 대한민국 정치를 바로 세울지 말지 논의해 연동형 비례대표제 합의안을 만들어오면 된다”고 압박했다.
앞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새 원내대표는 이날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대해 “전체적으로 부정적이다”며 “연동형 비례대표제 같은 경우에는 의원정수 확대 없이 이뤄지기 어려워 국민이 공감해주실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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