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철 예천군의회 부의장이 지난달 23일 해외 연수 당시 가이드를 폭행한 모습이 담긴 차량 CCTV 영상이 공개되자 군의원들 비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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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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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8일 박 부의장의 가이드 폭행 당일인 지난달 23일 오후 6시15분(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버스 CCTV 영상을 보도했다. 영상 속에서 박 부의장은 버스 뒤쪽 좌석에 누워 있다가 갑자기 앞쪽으로 와서 가이드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박 부의장이 가이드를 향해 수차례 주먹을 휘두르는 데도 버스에 함께 탑승한 의장과 의원 등은 한참을 수수방관했다. 보다 못한 운전기사가 저지하려 했으나 박 부의장은 계속해서 가이드를 폭행했다. 이어 이형식 예천군의회 의장이 뒤늦게 박종철 부의장을 제지하지만 박 부의장은 이 의장을 밀어내는 모습도 담겼다.
사건이 알려진 후 박 부의장은 사과했으며 일부 언론에는 “주먹으로 때리지 않고 손톱으로 긁은 정도” 라고 해명해 왔다.
예천군의회 홈페이지 ‘의회에 바란다’ 게시판에는 군의원을 비난하는 글 등이 넘쳐나고 있다. 전날 ‘뭐 성명이라도 내시오’라는 첫 글이 올라온 지 하루 만이다.
이런 폭행·추태 파문이 확산하자 예천 군민도 더욱 분노하고 있다. 정의실천 예천군민연대는 오는 11일 주민 수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규탄 집회를 열고 군의원 전원 사퇴를 촉구할 계획이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