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황교안 입당…한국당 전대 판 커진다

황 전 총리 “나라 총체적 난국”…홍준표 “출마 여부 30일 답할 것”

  • 박태우 기자
  •  |   입력 : 2019-01-15 19:39:07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복당파 미는 오세훈 존재감 약해
- 김무성 재등판론 다시 탄력받아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가 차기 대권을 향한 ‘별들의 전쟁’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당에 입당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출마가 유력시되면서 홍준표 전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물론 김무성 전 대표의 등판론도 다시 살아나고 있다.

   
황교안(오른쪽) 전 국무총리가 15일 오전 국회 자유한국당 회의실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은 나경원 원내대표.  이용우 기자
황 전 총리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입당 기자회견을 통해 “당 밖에서 자유 우파와 당에 도움이 될 방안을 찾아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 이제는 제 생각과 당의 생각을 함께하기 위해 입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당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 “국민께서 바라는 점을 충분히 잘 듣고 그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결정하겠다”고 말해 사실상 출마를 시사했다. 황 전 총리는 “나라 상황이 총체적 난국”이라고 규정하고 문재인 정권과의 대립각을 분명히 했다. 그는 “누구 하나 살 만하다고 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경제가 어렵다. 평화가 왔다는데 오히려 안보를 걱정하는 분이 늘어나고 있다. 나라의 근간이 무너지고, 국민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며 “세계 모든 나라가 미래를 바라보며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데, 우리 정부는 과거만 바라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전 대표의 움직임도 활발해졌다. 홍 전 대표는 최근 각 지역 언론과의 접촉면을 늘리면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그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서 황 전 총리의 한국당 입당에 대해 “정당에 입당하고 탈당하는 것은 자유다.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견제구를 날렸다.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30일 출판기념회에서 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당 정치 지형이 급변하면서 김무성 전 대표의 행보에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근혜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과 국무총리, 탄핵 정국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을 지낸 대표적인 친박 인사인 황 전 총리와 지난해 6·13지방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홍 전 대표의 당권 도전 가능성이 커진 만큼, 김 전 대표가 ‘불출마 카드’를 거둬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복당파가 미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존재감이 약한 것도 ‘김무성 재등판론’이 나오는 이유다.

김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에 대한 책임이 황 전 총리에게 있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황교안이 왜 탄핵 (사태) 책임지냐”며 “모든 게 박근혜 전 대통령 책임이다. 다른 분으로 책임을 넓히는 것은 옳지 않다”고 황 전 총리를 옹호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 불출마 입장은 변한 게 없느냐’는 질문에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하면서도 ‘현재로선’이라는 단서를 붙여 여지를 남겼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6. 6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7. 7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8. 8[포토에세이] 국사봉 전망대서 본 옥정호 물안개
  9. 9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10. 10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6. 6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7. 7부산 국힘, 가덕도특별법 개정방침에 “국회에 책임 떠미나” 비판
  8. 8‘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9. 9[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10. 10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3. 3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5. 5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6. 6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7. 7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8. 8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6. 6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8일
  1. 1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2. 2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5. 5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