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소버스 3년 내 2000대로 ↑
- 충전소 설치 위한 규제개혁도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수소경제를 위한 기반과 함께 1000여 개의 에너지 기업과 연관 기업, 실력 있는 학계·연구계가 조성된 울산은 수소경제 선도 도시가 될 여건을 갖췄다”며 “울산이 성공하면 대한민국도 성공한다”고 강조했다. 또 “산업수도 울산, 성공 DNA를 보유한 울산이 경제 성장판을 다시 열어주시기 바란다”는 말로 울산경제의 재도약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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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수소 경제와 미래 에너지, 울산에서 시작됩니다’ 행사에 참석하기에 앞서 현대자동차의 수소 연료 자동차 넥소의 연료 전지 시스템 모형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
문 대통령은 이날 올해 첫 지역경제투어로 울산에서 열린 정부의 수소경제 로드맵 발표행사에 참석해 “수소경제는 에너지원을 석탄과 석유에서 수소로 바꾸는 산업구조의 혁명적 변화”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경제를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바꿔야 한다는 지론을 펴온 문 대통령은 “수소경제가 태동하기 시작한 지금, 세계시장의 선점이 중요하다”며 “벌써 많은 국가가 선두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으나 다행히 우리의 강점과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전통 주력 산업인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과 연계해 수소경제를 선도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수소경제를 위한 확고한 정부 의지가 확고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관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제도 정비, 핵심·원천 기술의 국산화 및 상용화, 수소 생산·저장·운송 방식 다양화 및 비용 절감은 물론이고 수소택시와 수소트럭에도 보조금을 확대하는 등 시장 창출에도 정부가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큰 수소버스의 보급을 2022년까지 2000대로 늘리고 경찰버스 820대도 2021년부터 수소버스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규제 샌드박스(규제 유예)’ 1호 사업이 ‘도심 수소차 충전소 설치’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규제 개선 및 지원 강화를 통해 2022년까지 수소충전소 310개 설치 ▷발전용 연료전지 보급 확대 ▷연료전지의 공공기관 도입을 통한 신산업과 시장규모 확대를 약속했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