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울산·경남 고용위기 감안, 낙후된 수도권 접경지역도 포함

예타면제 사업 확정- 예타면제 결정 배경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19-01-29 19:48:08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SOC 투자통한 경기부양 아냐
- 2029년까지 연평균 2조 투입”
- 6월 말까지 세부사항 수정 계획

정부가 대규모 공공투자 프로젝트의 속도를 내는 동시에 국가균형발전을 추진한다는 취지로 진행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사업 선정 결과가 29일 발표됐다. 17개 시·도가 신청한 33개 사업의 69%가 예타 면제 사업으로 선정됐다. 하지만 수도권 언론을 중심으로 예타 면제에 관한 선심성·혈세 낭비라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사업 선정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 사업에 관한 브리핑을 마친 뒤 자료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예타 면제 사업 선정 기준을 살펴보면 ▷2개 이상 시·도를 연계하는 등 국가 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사업계획 구체화로 신속한 추진 가능한 사업 ▷지자체 신청을 우선하되 곤란할 경우 대체 사업 발굴 ▷수도권 사업 원칙적 제외로 요약된다. 다만, 울산과 경남 등 고용 및 산업위기 지역은 지역의 어려움을 고려했고, 낙후된 수도권 접경지역 사업은 대상에 포함시켰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23개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을 2029년까지 연평균 1조9000억 원을 들여 추진하겠다”며 “올해 정부 재정 총지출 규모 470조 원과 비교할 때 중·장기적 재정 운용에 큰 부담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예타면제사업 발표를 앞두고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를 통한 경기 부양이라는 지적에 대해 홍 부총리는 “국가균형 프로젝트의 목적은 경기 부양이 아니고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준비 기간을 감안하면 내년까지 착공이 어렵다. 그런 의미에서 당장 경기 부양을 위해 SOC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은 조금 다른 지적이다. 멀리 보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정부는 오는 6월 말까지 국가 균형발전에 초점을 두고 예타제도 전반을 수정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평가항목 조정, 수행기관 다원화, 조사 기간 단축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균형발전지수를 예타 기준에 반영해 제도화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현재 용역을 진행 중인 균형발전지수는 다음 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균형발전지수에 따라 지역별 예타 기준을 달리하는 게 요지다. 홍 부총리는 예타제도의 근간이 흔들린다는 지적에는 “이번 면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가 심화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국가재정법에서 정한 범위에서 제한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앞으로 예타제도 도입 취지·정신·원칙·기준을 존중해 이 제도를 유지·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임홍란 신임 창녕경찰서장 취임…"먼저 행동하는 지휘관 될 것"
  4. 4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5. 5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6. 6정부의 미온적 태도에 가덕도신공항 우선시공분 11월 초 착공 ‘흔들’
  7. 7[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8. 8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9. 9[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10. 10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1. 1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2. 2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3. 3[속보]김민석, 지역축제 중 무대인사 관련 사과…"불편 끼쳐 죄송”
  4. 4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5. 5李대통령 “‘국무회의 공개라 말 못한다’는 거짓말…이해 안 돼”
  6. 6주우크라 대사대리 “北 포로 송환, 비공개 오래 유지 공감대”
  7. 7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8. 8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9. 9[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10. 10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1. 1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2. 2정부의 미온적 태도에 가덕도신공항 우선시공분 11월 초 착공 ‘흔들’
  3. 3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4. 4[속보] ‘부캉이’ 오른쪽 지느러미 상처 관찰…출혈은 없어
  5. 5롯데 ‘러브 패밀리 페스티벌’ 부산서 첫 개최
  6. 6마카오 리조트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 영남권 공략 본격화
  7. 7효성중공업, 창원 초고압차단기 신공장 준공…AI 전방수요 폭증 영향
  8. 8대미(對美) 무역수지 흑자 늘었는데, 트럼프 가만히 있을까?
  9. 9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10. 10"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1. 1북항복합환승센터 3.3m 단차분쟁, 법원 조정안 확정
  2. 2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3. 3임홍란 신임 창녕경찰서장 취임…"먼저 행동하는 지휘관 될 것"
  4. 4[속보] 부캉이 ‘북항살이’ 한 달째…누적 방문객 150만명 넘었다
  5. 5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6. 6[속보]현대제철 당진공장, 협력업체 근로자 기계 끼여 숨져
  7. 7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8. 8'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9. 9아궁이 불 지핀 후 방치…김해 목조 단독주택서 불
  10. 10다방천 보행로부터 사송IC까지…주민 제안으로 숙원사업 물꼬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