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공공기관 임직원 친·인척 채용인원 매년 홈페이지 공개

정부, 채용비리 근절대책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19-02-20 19:35:36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외부 전문기관 위탁채용 활성화
- 채용비리자 징계 감경 금지하고
- 매년 채용실태 전수조사 정례화
- 특혜 제한 이해충돌방지법 추진

앞으로 공공기관 신규 채용자 중 기관 임직원의 친·인척 수가 기관 홈페이지에 의무적으로 공개된다. 또 공직자에 의한 가족채용 특혜 제공을 제한하는 내용의 이해충돌방지법 제정도 추진된다.

정부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공기관 채용실태 정기 전수조사 결과’를 공개한 뒤 이 같은 개선대책을 내놓았다. 우선 온정적 제재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채용 비리 공통 징계양정기준을 마련하고, 채용 비리자에 대한 징계 감경을 금지하는 한편 일정 기간 승진 및 인사·감사 업무 보직을 제한하기로 했다. 아울러 매년 공공기관 채용실태 전수조사를 정례화하고 채용 비리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취약기관은 감독기관과 특별종합조사를 할 계획이다. 채용계획을 미리 감독기관과 협의해 채용 절차와 기준을 매뉴얼이 아니라 기관 사규로 구체화하기로 했다.

채용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관장 특별채용 규정을 일괄 정비하고 공신력 있는 외부 전문기관의 통합 채용과 위탁 채용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공공기관 채용 비리에 악용됐던 외부위원 편법 선정도 금지된다. 그동안 사실상 내부인에 가까운 퇴직자나 전형 단계별로 같은 외부 위원을 반복해 위촉하는 등 편법을 통한 외부위원 선정을 금지하기로 했다. 또 고용노동부 워크넷을 통해 모든 공공기관의 채용정보를 공개해 구직자의 정보 접근성과 채용 과정의 투명성을 높일 방침이다.

친·인척 특혜 채용을 근절하기 위해 공공기관 임직원의 친·인척 채용인원을 매년 홈페이지 등에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했다. 파견·용역 업체 등 민간기업에 부당한 채용 청탁·압력·강요를 하지 못하게 ‘채용 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기로 했다. 청탁금지법도 개정해 공직자의 민간에 대한 부정청탁을 금지하고, 공직자 가족채용 특혜제공 제한을 담은 이해충돌방지법 제정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공공계약 체결 때 민간 업체가 공공기관 임직원 등에게 부정한 취업 특혜를 제공할 경우 계약을 취소할 수 있게 국가·지방계약법 시행령을 개정한다.

정부는 이날 발표 이후 감독부처(기관)에 대해 후속 조치를 요구하는 등의 절차를 밟은 뒤 오는 9월 채용 비리 취약기관 특별조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올해 말에는 2020년 공공기관 채용 비리 정기 전수조사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2. 2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3. 3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4. 4전재수 “G20정상회의 유치 도전…북항 돔 아레나 조성 추진”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뭐라노] ‘북항 찍고’ 광안리·해운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7. 7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8. 8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9. 9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10. 10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1. 1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2. 2부산시의회, 교통공사·시설공단 대표 후보 ‘부적격’ 의견
  3. 3[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MDL 지뢰 폭발 사건은 ‘도발’…北 정권 행위 강력 규탄”
  4. 4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5. 5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6. 6백종헌 “부산대병원이 7년째 권역센터 빠진게 정상인가” 질타
  7. 7[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8. 8[속보] 김여정, 정부 대북 의료장비 지원 방침에 “지뢰 사고 조작 뒤 또다른 광대극…변종된 정치적 도발”
  9. 9박성훈, 부산 보훈의료 공백 해소 물꼬…보훈부 장관 “전면 조사해 대책 마련”
  10. 10'이종석 방미 거부' 부인했지만…한미 정보당국간 불협화음 여전
  1. 1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2. 2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3. 3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5. 5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6. 6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07조…글로벌 빅테크 첫 기록(종합)
  7. 7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8. 8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1. 1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2. 2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3. 3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4. 4전재수 “G20정상회의 유치 도전…북항 돔 아레나 조성 추진”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뭐라노] ‘북항 찍고’ 광안리·해운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7. 7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8. 8[뭐라노] 금정구가 인구감소지역이라고?
  9. 9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10. 10부산시, 민선9기 공약 122개 실천계획 확정…총사업비 35조5250억 원
  1. 1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2. 2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5. 5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