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황교안 득표율 60% 넘고 김진태 2위 땐 ‘도로 친박당’

한국당 오늘 새 지도부 선출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19-02-26 20:08:16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黃 등판에 결정적 역할한 친박계
- 주도권 잡으면 당 외연확장 한계
- 외부인사 수혈 등 문호개방 전망

- 오세훈, 김진태 잡고 2위 되면
- 개혁·중도보수 보폭 넓어질 듯
- 조경태·윤영석 최고위원 입성 땐
- 보수권력 TK→PK 이동 가능성

자유한국당 차기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2·27 전당대회 결과는 내년 21대 총선 승리를 위한 한국당의 전략과 직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교안 득표율, 오세훈·김진태 후보 간 2위 싸움, 부산 울산 경남(PK) 출신인 조경태와 윤영석 의원의 최고위원 입성이 대여 투쟁과 한국당 총선 전략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황교안 당 대표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 내내 ‘대세론’을 형성했다. 그가 60% 이상의 득표율로 당선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황 후보가 당 안팎의 예상대로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되면 한국당은 안정적 체제로 대여투쟁과 내년 총선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일각에서는 친박(친박근혜)과 비박(비박근혜)계가 모두 황 후보를 물밑에서 지원했던 만큼 친황(친황교안)계를 제외한 다른 계파는 소멸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친박계가 다시 당의 최대 주주로 부상할 가능성도 크다. 황 후보의 한국당 입당과 전당대회 출마에 친박계가 산파 역할을 한 탓이다. 친박계가 다시 득세하면 당이 외연 확장의 한계에 직면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탄핵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한국당이 스스로 면죄부를 주면서 민심과는 더욱 멀어질 수도 있다. 이 때문에 황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비박계 인사의 등용과 외부 수혈을 통해 적극적인 문호 개방에 나서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나온다. 자신의 당선에 앞장섰던 친박계의 2선 후퇴를 유도해 체제 안정과 변화를 동시에 꾀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오세훈 후보와 김진태 후보의 ‘2위 싸움’은 이번 전당대회의 핵심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누가 2위가 되느냐는 한국당의 이념 좌표와도 연결된다. 오 후보가 2위를 하면 개혁·중도보수가 공간을 확보하면서 당의 위상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바른미래당 등과의 보수 재편 움직임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김 후보가 파란을 일으키면 극우적 성향의 ‘태극기 부대’가 한국당의 핵심 세력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탄핵 찬반 세력의 대립이 심화되면서 내홍이 불거질 가능성도 있다. 극보수와 중도보수 사이에서 당이 극심한 정체성 혼란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부산 울산 경남(PK)의 조경태, 윤영석 의원이 최고위원에 동반 입성하면 보수 교체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수의 심장으로 인식된 대구 경북(TK)의 영향력이 약해지면서 PK가 새로운 보수 핵심으로 부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 윤 의원 중 한 명의 당선은 유력하다는 관측이 많다. 나머지 의원까지 당선되면 보수 주류 교체의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5. 5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6. 6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9. 9[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10. 10국힘 "北 지뢰 안치우면 우리 군이 치우겠다니, 이 무슨 황당무계한 소리"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7. 7[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8. 8“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9. 9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8. 8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