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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공공기관 부산 추가이전 시사

민주당 예산협의차 부산 방문 “용역결과 나오면 종합적 고려”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19-03-13 20: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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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부산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공공기관의 부산 추가 이전(국제신문 13일 자 3면 보도) 가능성을 시사했다. 부산시와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5층 콘퍼런스홀에서 내년도 부산시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박인영(왼쪽부터) 부산시의회 의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거돈 부산시장이 13일 부산시와 민주당의 올해 첫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5층 콘퍼런스홀로 이동하고 있다. 김성효 전문기자 kimsh@kookje.co.kr
이 자리에서 민주당 지도부는 공공기관의 부산 이전 가능성을 표명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실제로 공공기관 이전에 관심이 많을 텐데 관련 용역을 맡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결과가 나오면 각 시·도와 협의해 결정하겠다”며 “지역인재 채용 등에서 부산이 우수한 것으로 나와 있어서 이런 사례를 참고해 용역 결과와 함께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영(부산 연제) 최고위원도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힘을 실었다. 김 최고위원은 “어제(지난 12일)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본점을 부산으로 이전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며 “올해 부산이 금융 중심지로 지정된 지 10년이 됐는데 외형은 갖췄지만 내실 있는 성장을 못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 추가 이전이 쉽지 않겠지만 동북아 물류 허브라는 부산의 입지와 시너지를 이루고 정책금융기관의 집적 효과를 통해 부산을 동북아를 대표하는 금융 허브로 발돋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거돈 부산시장은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2030 월드엑스포 국가계획 확정 지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산 유치 등 시의 현안을 건의했다. 오 시장은 당 지도부에게 자신의 핵심 공약인 ‘부산 대개조 프로젝트’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계획 반영, 국비 확보 등 후속 조치가 뒤따라야 하는 만큼 중앙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도시 대개조(6개) ▷일자리·혁신(9개) ▷시민행복(5개) 등 3개 분야 20개 주요 사업의 내년도 국비 확보를 민주당에 건의했다. 이들 사업의 내년도 국비 신청액은 3461억 원에 달한다. 오 시장은 “올해는 민선 7기 시정의 실질적인 첫해로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 비전을 실현하려면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면서 정부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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