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다급해진 심상정 “선거제 개혁 좌초 위기, 패스트트랙 일정 결단 내주까지 가시화해야”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19-04-09 19:46:20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심상정 위원장은 9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을 향해 다음 주초까지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일정을 가시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심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더 시간이 지체되면 선거제·개혁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 의미가 퇴색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은 선거제 개혁안과 함께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과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 법안을 패스트트랙에 올리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이 공수처와 검경수사권 조정안을 놓고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4·3 보궐선거 이후 바른미래당 내홍까지 겹치면서 패스트트랙 논의 자체가 교착 상태에 빠졌다. 심 위원장은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에 맡겨진 협상의 시간이 남아 있지 않다. 이제 결정만 남았다”며 “다음 주초 여야 4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결정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수처법에 대한 이견 때문에 다 합의된 선거제 개혁까지 물거품 돼야 한다는 것을 누가 이해하겠나”라고 반문하면서 “각 당이 한 발씩 양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심 위원장은 공수처법 등 사법개혁 법안의 세부사항을 놓고 평행선을 달리는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나아가 선거제 패스트트랙 논의에 처음부터 빠진 한국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민주당에는 “이번에 ‘노딜(No deal)’을 선택한다면 선거제 개혁 하나만 좌초시키는 게 아니라 모든 개혁을 포기하는 선언이 될 것임을 유념하라”고 경고했다. 바른미래당을 향해서는 “공수처법 관련 여당의 전향적인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해주길 바란다”며 “‘100%가 아니면 안 된다’는 자세를 고수한다면 바른미래당이 선거제 개혁의 발목을 잡는 것으로 오해를 살 수 있다”고 했다. 

심 위원장은 여야 4당이 공수처 및 검경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끝내 합의를 이루지 못할 경우 선거제 개혁안만이라도 패스트트랙에 올릴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 “여야 4당이 판단해 결정할 사안으로 (정개특위 위원장인) 제가 예단하는 것은 월권”이라고 말을 아꼈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2. 2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6. 6[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7. 7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8. 8“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9. 9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10. 10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3. 3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4. 4[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5. 5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6. 6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7. 7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8. 8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9. 9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재가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4. 4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5. 5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6. 6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7. 7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8. 8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9. 9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10. 10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4. 4‘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5. 5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6. 6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7. 7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8. 8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9. 9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10. 10“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7. 7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8. 8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9. 9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