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6조7000억 원 추경 편성…문재인 정부 첫 적자국채 발행

RG규모 1000억→2000억 확대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19-04-24 20:03:35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미세먼지 대응·경기 부양 방점
- 3조6000억 ‘나라빚’ 재정 우려

정부가 미세먼지 대응과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6조7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투입한다. 국가 재정을 늘려 국민 안전과 대내외 리스크에 미리 대응한다는 게 정부 계획이지만, 추경 편성액의 절반 이상이 ‘나라 빚’인 적자 국채로 짜여 재정 악화는 피할 수 없게 됐다. 해외 기관이 권고한 액수보다 3조 원가량 적게 편성된 이번 추경이 조선업 등 주력 산업의 장기 부진을 해소할 수 있겠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24일 임시 국무회의에서 ‘2019년 추가경정예산안’을 발표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세 번째인 이번 추경은 25일 국회에 제출된다.

올해 추경은 미세먼지 대응(1조5000억 원)과 산불 대응 인프라 강화(7000억 원) 등 국민 안전 분야에 총 2조2000억 원이, 경기 대응 및 민생경제 긴급 지원에 총 4조5000억 원이 각각 투입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민 삶에 위험 요인인 미세먼지를 줄이고 경기 대응 방안을 서둘러 시행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정부는 미세먼지 대응 방안으로 ▷조기 폐차 대상 노후 경유차 확대(15만→40만 대) ▷가정용 노후 보일러의 저(低)녹스 보일러 전환 지원(3만→30만 대) 등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할 조선업 활성화 대책으로는 ▷선수금환급보증(RG) 규모 확대(1000억→2000억 원, 본예산 포함된 액수) ▷인력 양성 확대(800→2263명) 등이 제시됐다. 조선업 활성화에 투입되는 추경액(본예산 제외)은 총 692억 원이다.

정부는 이번 추경으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0.1%포인트 오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미세먼지도 올해 7000t이 저감될 것으로 본다. 이는 400만 대의 경유 승용차가 사라지는 것과 유사하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문제는 재정 악화 우려다. 6조7000억 원은 지난해 결산잉여금 4000억 원, 특별회계·기금의 여유 자금 2조7000억, 3조6000억 원의 적자 국채 발행으로 마련된다. 현 정부가 추경을 편성하면서 적자 국채를 찍는 것은 처음이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울경, “동남권 광역 철도망 확충은 30분 생활권 완성에 꼭 필요”
  2. 2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3. 3'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4. 4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5. 5[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6. 6'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7. 7양산 주남산단, 자금 조달 지연에 2028년까지 연장
  8. 8“평소 접하기가 힘들었던 전통주 맛보고 싶다면 꼭 들르세요”
  9. 9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10. 10[속보] 트럼프 “UFC 회장에 백악관 대변인 제안, 광기 어린 좌파로부터 우리 지켜야”
  1. 1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2. 2오세훈, 증시 폭락 직격... “국민연금으로 지방 선거용 주식도박"
  3. 3[속보]이용철 법무장관 후보, 청문 준비 돌입…12일 준비단 첫 출근
  4. 4장동혁 “중도확장, 말로하는 연대·통합으로 되는 것 아냐”
  5. 5서영교 “조작기소 특검법안 ‘대통령 이해충돌’ 논란은 헛소리”
  6. 6임광현 “소방재원 확보 위해 미래대응기금 활용, 국회와 긴밀 협의”
  7. 7민주 “정부에 ‘실거주 구분 없이 종부세 공제 14억’ 강력 요구”
  8. 8[속보]당정 “소방 필수투자에 2조원 재정지원…지방부담 완화 검토”
  9. 9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10. 10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1. 1부울경, “동남권 광역 철도망 확충은 30분 생활권 완성에 꼭 필요”
  2. 2'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3. 3'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4. 4“평소 접하기가 힘들었던 전통주 맛보고 싶다면 꼭 들르세요”
  5. 5녹색전환 핵심 ‘전기화’, 기업10곳 중 3곳만…“인센티브 필요”
  6. 6올해 3분기 상용직 증가분 75%는 60세 이상…20·30대는 감소
  7. 7식품·외식 분야에서 ‘웰니스 소비’ 앞으로도 지속된다
  8. 8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 9일 개막…"K-GX 전략 소개"
  9. 9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10. 10[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1. 1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2. 2[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3. 3양산 주남산단, 자금 조달 지연에 2028년까지 연장
  4. 4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5. 5정풍송 노래비 건립 재추진 움직임에 밀양시의회 “반대”
  6. 6부산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 사고... 2명 화상
  7. 7진보당 "기본소득 8개 군 배제는 직권남용, 도지사 고발"…도 "하자 없어"
  8. 81월부터 공석 김해공항장, 내정자도 없어… 이유 물어도 ‘답변거부’
  9. 91월부터 공석 김해공항장, 내정자도 없어… 이유 물어도 ‘답변거부’
  10. 10[속보] 검찰총장 인선 절차 연기... 후보 추천위 이달 중 개최 예정
  1. 1‘승률 98.6%’ 배드민턴 안세영,사상 첫 2시즌 연속 11승
  2. 2삼성,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통산 9번째 우승
  3. 3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4. 4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5. 5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6. 6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7. 7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8. 8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9. 9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10. 10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우리은행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지방의회 아래 선출직 주민의회…술집 개업 등 찬반 권한
주민자치 모범현장 가다
‘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