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지역구 축소…선거제개편(한국당 제외한 여야 4당 합의안) PK신인엔 더 ‘좁은 문’

부울경 지역 4석가량 줄어들 전망

  • 박태우 기자
  •  |   입력 : 2019-04-24 19:57:34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인지도 앞선 현역들 공천서 유리해져
- 정당 경선 땐 치열한 경쟁 불가피
- 정치신인 등용할 보완책 마련 필요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의 합의안대로 선거제가 개편되면 내년 4월 21대 총선에서 부산 울산 경남(PK) 정치 신인의 정치권 진입 문은 더욱더 좁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새로운 선거제가 정의당 등 소수당에 혜택이 돌아가는 대신 정치 신인이 피해를 볼 가능성이 제기되는 만큼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왼쪽부터) 원내대표,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정의당 윤소하(오른쪽) 원내대표가 24일 오후 문희상 국회의장의 병문안을 위해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을 찾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를 보면 여야 4당의 합의안대로 지역구 의석수를 현행 253개에서 225개로 줄이면 지난 1월 31일 기준으로 지역구 인구 하한선은 현행 13만656명에서 15만3560명으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 경우 전국적으로 26곳이 하한선에 미치지 못한다. 부산 3곳, 울산 1곳 등 부울경에서는 4곳이 미달한다. 여야 4당 안은 현행보다 28개를 더 줄여야 하는 만큼 실제 하한선은 더 올라갈 수 있고, 지역구 변동 폭도 더 커진다.

국회 정치개혁특위 한국당 위원인 김재원 의원이 분석해 한국당 의원총회 때 발표한 자료를 보면 부산의 경우 남갑과 남을 2석→1석, 사하갑과 사하을 2석→1석으로 축소되는 것으로 예상됐다. 부산에서는 추가로 한 석을 더 줄여야 한다. 이 경우 인구 기준으로 하면 중·영도와 서·동이 중·영도·서·동으로 재조정될 가능성이 크다. 경남도 진주갑과 을, 울산은 남구갑과 을이 각각 1석으로 축소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선거구 획정이 이뤄지는 만큼 인구수에 따른 지역구 통폐합이 그대로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어떤 경우든 통폐합되는 지역구의 경계가 넓어질 수밖에 없다. 각 당이 인지도에서 앞선 현역 위주의 공천에 나설 빌미로 작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한국당 곽규택(부산 중·영도) 당협위원장은 “지역구 의석수가 축소되면 신인의 진입 통로가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이상호(부산 사하을) 지역위원장은 “주민들만 보고 묵묵히 가겠다”고 말을 아꼈다.

내부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주당은 현역 지역의 경우 경선을 원칙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경우에 따라 사하갑 최인호 의원과 사하을 이상호 위원장이 경선할 수도 있다. 이와 관련, 이상호 위원장은 “만약 사하가 통폐합된다면 지역구와 비례대표로 출마하는 등의 조율을 거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당에서도 곽규택 중영도 위원장과 유기준(서·동) 의원 간 경선을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박태우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3. 3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4. 4‘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7. 7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8. 8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9. 9‘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0. 10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1. 1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2. 2‘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3. 3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4. 4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5. 5'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6. 6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7. 7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8. 8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9. 9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10. 10李 대통령, AI에 물었다…“중수청장 국무회의 배석불가는 억지”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4. 4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세무조사 때 금품·향응 수수"…국세청 직원 5년간 31명 징계
  7. 7올해 부산 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다'…1년새 2만5000명↑
  8. 8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9. 9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10. 10“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3. 3‘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7. 7[속보]20일 부산서 70대 남성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사망
  8. 8“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9. 9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10. 10‘부캉이’ 수로 출구 부근까지 유도…그물 주위 맴돌며 바다로 안 떠나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3. 3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4. 4"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9. 9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10. 10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