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판문점선언 1주년 ‘엇갈린 남북’…남한 기념 문화공연 - 북한 대남비방

  • 김태경 기자
  •  |   입력 : 2019-04-28 19:25:41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4·27 판문점선언을 기념하기 위한 판문점선언 1주년 행사가 지난 27일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열렸다. 행사의 주인공인 북한이 참석하지 않아 기념행사의 의미는 반감됐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판문점선언 이행 의지를 드러냈다.
   
미국의 첼로 거장 린 하렐이 지난 27일 오후 남북 정상이 1년 전 처음 만난 경기 파주시 판문점 군사분계선 앞에서 바흐의 무반주 첼로 조곡 1번을 연주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날 기념행사는 남북 정상이 처음 악수한 판문점 군사분계선(MDL) 앞에서 미국 첼리스트 린 하렐이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을 연주한 것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이 곡은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던 날 연주된 곡이다. 공동식수 현장에서는 일본인 플루티스트 다카기 아야코가 작곡가 윤이상의 ‘플루트를 위한 에튀드’를, 남북 정상이 긴밀한 대화를 나눈 도보 다리에서는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바흐의 ‘샤콘느’를 연주했다. 국군 의장대 사열 장소에서는 중국 첼리스트 지안 왕과 듀오 악동뮤지션의 이수현이 공연했다. 판문점 선언이 탄생한 ‘평화의 집’ 앞에서는 피아니스트 김광민의 반주로 가수 보아가 존 레넌의 ‘이매진’을 불렀다. 마지막 순서로 작곡가 겸 연주가 정재일, 소리꾼 한승석, 오케스트라, 합창단이 평화의 집을 배경으로 한 ‘미디어 파사드’(외벽 영상)와 함께 ‘저 물결 끝내 바다에’라는 곡을 선보였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영상 축사를 보내 판문점선언 1주년을 축하했다.

이와 달리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북한은 우리나라와 미국을 비난하는 메시지를 내놓았다. 북한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이날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아 ‘비망록’을 통해 “북남 관계 개선의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가는가 아니면 전쟁의 위험이 짙어가는 속에 파국으로 치닫던 과거로 되돌아가는가 하는 엄중한 정세가 조성되고 있다”며 부정적 상황 인식을 드러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논평에서 지난달 실시된 ‘동맹 19-1’ 등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강도 높게 비난하며 “미국과 남조선 당국의 이중적 행태를 예리한 눈초리로 주시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김태경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2. 2[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3. 3트럼프 “이란과 대화 중…전쟁에 쓴 돈 베네수서 만회”
  4. 4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5. 5‘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6. 6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7. 7[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8. 8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9. 9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10. 10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1. 1[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2. 2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3. 3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4. 4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5. 5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8. 8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9. 9[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10. 10[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 1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2. 2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3. 3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4. 4‘바이낸스’ 8조원대 해킹에 거래소들 보안 점검
  5. 5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6. 6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7. 7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8. 8‘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9. 9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10. 10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1. 1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2. 2[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3. 3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4. 4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5. 5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6. 6무면허 음주 뺑소니에 제지하던 사람 다치게 한 40대 항소심도 실형
  7. 7“나 감방서 나왔다”…출소 나흘 만에 또 스토킹한 60대 징역형
  8. 8전조등 얼굴에 비췄다고 운전자 폭행한 50대 징역 6개월
  9. 9전남 곳곳서 차량 추돌 잇따라…25명 부상
  10. 10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5천명 넘어…확진자 절반 사망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