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패스트트랙’ PK 여야 15명 고발…내년 총선판 흔드나

민주당 3·정의당 1·한국당 11명, 국회법·공직선거법 적용 땐 악재

  • 박태우 기자
  •  |   입력 : 2019-05-05 20:49:53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피선거권 제한할 가능성 낮지만
- 양 당 강경론 땐 일부 기소 우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간 ‘패스트트랙 발 고발전’이 내년 21대 총선 부산 울산 경남 선거의 최대 변수가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부울경 국회의원 40명 중 상호 고발된 의원은 모두 15명. 민주당과 한국당이 정치적인 해법을 모색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지만, 일부 의원이라도 검찰이 기소하면 공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의 선거제 개편·검찰개혁의 패스트트랙 지정이 끝났지만, 서로 간의 고소고발전은 난무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3일 각각 국회선진화법 위반 혐의로 한국당 의원 등 19명을, 한국당 역시 같은 날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민주당과 정의당 의원 등 16명을 고발했다. 양당 모두 패스트트랙 국면부터 이어온 3차 고발이다.

양 당의 경쟁적 고발에 부산 울산 경남 의원들도 대거 포함됐다. 한국당에서는 박대출 정점식 윤상직 이채익 김도읍 이진복 조경태 장제원 엄용수 정갑윤 여상규 의원 등 11명, 민주당과 정의당에서는 최인호 윤준호 김해영 여영국 의원 등 4명이 고발됐다.

이른바 국회선진화법으로 불리는 국회법 제165조(국회회의 방해금지)와 제166조(국회회의 방해죄)는 국회에서의 회의 방해 행위에 대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한 공직선거법은 500만 원 이상의 벌금형 또는 집행유예 이상의 형을 선고받을 경우 각각 5년과 10년간 피선거권을 박탈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양 당의 무더기 고발이 부울경 의원의 피선거권을 직접적으로 제한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총선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확정판결이 나오기에는 물리적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양 당이 일정한 냉각기를 거친 뒤 상호 고발을 취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고발이 취하돼도 검찰 수사는 계속 진행될 수 있지만, 검찰 역시 정치권 분위기를 반영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양 당 모두 강경론을 고수하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민주당은 “한국당의 폭력에 관용을 베풀지 않겠다”는 입장이고, 한국당도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맞서고 있다. 이 경우 검찰이 일부라도 기소할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과 한국당 모두 일부 의원에 대한 기소가 이뤄진다면 내년 총선 공천 때 부담을 느끼는 상황이 전개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양 당 모두 정치 문제를 검찰과 법원의 손에 넘겼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박태우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4. 4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7. 7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8. 8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9. 9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4. 4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5. 5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6. 6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7. 7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8. 8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9. 9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첫 출근에 "피아구별 없이 엄중 수사하길"
  1. 1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2. 2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8. 8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9. 9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10. 10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6. 6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7. 7고성서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등산축제
  8. 8“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9. 9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10. 10부산 금정구, ‘야생화 및 국화 분재 전시회’ 개최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