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문재인 정부 지방분권정책 기대 컸지만 아직은 미흡”

부산 여론 주도층 100명 대상 출범 2년 정책평가 여론조사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19-05-07 19:59:08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잘못 27%·보통 36%·잘함 34%
- 부정적 평가 가장 큰 이유로
- 중앙부처 소극적인 자세 꼽아
- 추진과제 재정자치권 강화 1위

문재인 정부가 취임 후 2년간 야심차게 추진해온 지방분권 및 균형발전 정책이 중앙부처의 소극적인 자세와 국회의 입법 미흡으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방분권 부산시민연대가 문재인 정부 출범 2년을 맞아 지난달 24~26일 부산지역 여론 주도층 100명을 대상으로 지방분권 및 균형발전 추진과제를 점검하기 위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 단체는 부산경실련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부산YMCA 부산YWCA 등 부산지역 143개 시민사회단체와 학계 및 언론계로 이뤄졌다. 이번 조사는 지방분권 부산시민연대, 부경대 지방분권발전연구소, ㈔시민정책공방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2년 동안 지방분권 정책 추진에 관한 평가에서 ‘보통’이 36%로 가장 많았고 긍정 평가(‘아주 잘하고 있다’ ‘잘하고 있다’)는 34%에 그쳤다. 부정 평가(‘아주 잘못하고 있다’ ‘잘못하고 있다’)는 27%, 무응답은 3%였다. 지방분권 추진이 기대에 미흡한 이유로는 중앙부처의 소극적인 자세(39.5%)와 국회의 입법 미흡(36.5%)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청와대의 의지 부족(12%)과 지방정부 및 지방의회의 노력 부족(11.5%)도 원인으로 꼽혔다.

향후 가장 우선 추진해야 할 지방분권 과제로는 자치재정권 강화(39.1%)가 1순위로 꼽혔다. 그다음 자치입법권 강화(26.4%) 주민참정권 강화(15.2%) 정부 특별행정기관의 지방자치단체 통합(7.1%) 지방행정체계 개편(5.6%) 자치경찰 도입(5.1%) 순이었다. 향후 부산에서 가장 우선 추진해야 할 지역균형발전 과제로는 동남권 신공항 건설(31.8%)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부산항 북항 재개발·금융공공기관 이전(각 25.3%) 2030년 부산엑스포 개최(11.1%) 등으로 나타났다.

지방분권 부산시민연대 박재율 상임대표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3월 지방분권형 개헌안을 발의하고 야당의 반대로 투표가 이뤄지지 못하자 지난해 9월 대통령 소속 지방분권위원회가 ‘자치분권 종합계획’을 마련하는 등 역대 정권과 비교해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에 대한 시민의 기대가 컸던 만큼 우려 또한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4. 4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7. 7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8. 8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9. 9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4. 4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5. 5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6. 6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7. 7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8. 8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9. 9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첫 출근에 "피아구별 없이 엄중 수사하길"
  1. 1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2. 2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8. 8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9. 9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10. 10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6. 6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7. 7고성서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등산축제
  8. 8“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9. 9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10. 10부산 금정구, ‘야생화 및 국화 분재 전시회’ 개최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