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인 대회도 참석 격려
- “최저임금 등 기업 목소리 경청”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전 취임 3년 차를 맞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정치가 때로는 대립하더라도 국민 삶과 국가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할 것은 협력해야 한다는 게 국민의 바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와 5당 대표 회동으로 막힌 정국의 물꼬를 틀 수 있길 바란다. 정당 대표들과 만나 정치가 대립 정치가 아닌 대화와 소통의 정치로 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이 거부하고 있는 여야 5당 원내대표와의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 및 별도의 5당 대표 회동을 수용할 것을 재차 촉구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여야 지도부 회동을 통해 추경안 처리, 민생입법, 빅데이터 법안, 경제활력 법안 등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안보 현안과 대북 인도적 식량 지원을 포함한 국정 전반에 논의와 협력의 길을 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대외 리스크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에 더 속도를 내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 열린 ‘2019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 참석해 “정부의 경제정책 성과가 당장은 체감되지 않을 수 있다”며 “그러나 총체적으로 본다면 우리 경제는 성공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 첫해, 경제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2년 차에 혁신적 포용국가의 시동을 걸었다. 3년 차인 올해에는 반드시 현장에서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최저임금제, 탄력근로제, 주52시간 근로제 등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한 사안과 관련해 기업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시장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