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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제 머리 못 깎는다”…정계복귀 질문에 여운

노무현 10주기 콘서트 발언 촉각

  • 국제신문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19-05-19 19:21:08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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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서 열린 시민문화제도 참석
- 오 시장 외 시민 4000명 한자리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19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영남권 시민문화제인 ‘5월, 노랑콘서트’에는 시민 4000여 명이 참석했다. 애초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 잔디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장소가 바뀌었다. 오거돈 부산시장,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과 전재수 박재호 김해영 김영춘 최인호 윤준호 김정호 의원 등 부산 경남지역 국회의원 7명이 참석했다. 
   
19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영남권 시민문화제 ‘5월, 노랑콘서트’에 참석한  노무현재단 유시민(왼쪽) 이사장과 강원국 작가가 토크 콘서트를 하고 있다.  김성효 전문기자 kimsh@kookje.co.kr
오거돈 부산시장은 인사말에서 “부산시민이 다 온 것 같다. 추모 공연에 부산시장, 시의회 의장뿐 아니라 국회의원이 이렇게 많이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이게 바로 시대의 흐름이다. 시대의 흐름을 만들어 낸 인물이 노무현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2030 월드엑스포 부산 유치로 부산의 꿈이 꿈틀거리고 있다. 부산 대개조를 위해 중앙 정부가 확실하게 밀어주기로 했다. 이런 대형 행사를 하려면 제대로 된 공항이 필요하다”고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박재호(부산 남을) 의원은 “꿈은 그냥 이뤄지지 않는다. 하루아침에 세상이 변하지는 않는다. 사람 사는 세상 아직도 멀었다. 모두 함께할 때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최인호(부산 사하갑) 의원은 “내년 노무현 대통령 11주기 추모식에는 부산 18명, 경남 17명, 울산 6명 국회의원 모두가 노랑 풍선을 들고 이 자리에 섰으면 한다”며 내년 4월 21대 총선 승리를 염원했다. 

이어 방송인 김미화 씨의 사회로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과 강원국 작가의 토크 콘서트가 이어졌다. 유 이사장은 전날 정계 복귀 요청에 “원래 자기 머리는 못 깎는다”고 답해 정치권의 비상한 관심을 끈 것을 의식한 듯 이날 “노무현 대통령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저에게 ‘너는 정치하지 말고 글 쓰고 젊은 사람한테 강연해라’고 했다. 어제 양정철과 김어준이 짜고 저를 골탕 먹였다”고 해명했다. 유 이사장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시민문화제’에서 참석해 더불어민주당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시사평론가 김어준 씨와 ‘유시민의 알릴레오’를 겸한 토크콘서트를 하는 도중에 ‘딱 부러지는 분이 왜 자기 앞길은 명확하게 결정 못 하느냐’는 양 원장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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