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여야, 내년 총선 여성·청년 공천 확대 딜레마

외연확장 위해 2, 3곳 안배 전망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19-06-02 20:05:43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민주당 여성 3, 4명 후보군 거론
- 한국당 김미애·김소정 등 가능성
- 본선 경쟁력 당 안팎 불안감 여전
- 실행까지 적지 않은 진통 예상
- 청년 후보는 양당 모두 인물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내년 4월 총선 부산 공천 때 여성·청년이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당 모두 외연을 확장하기 위한 집중 공략 대상으로 ‘여성과 청년’을 설정하고, 이들에 대한 공천 우대 방침을 분명히 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부산 공천 때 물갈이 폭이 커지는 것이지만, 당선 가능성을 둘러싼 회의론이 많아 실제 실행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진통도 예상된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지난달 31일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 교육원에서 열린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중도 외연 확장의 핵심이 여성과 청년층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우리 당이 여성과 청년에게 좀 더 가까워지고, 그들을 끌어안지 못한다면 다음 총선에서 승리하기는 정말 어려울 것”이라고 단언했다. 민주당도 앞서 여성과 청년에 대한 공천 가산점을 확대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내년 총선 공천 룰을 확정했다.

부산 울산 경남(PK)의 정치 지형을 감안하면 여성과 청년 공천이 집중될 수 있는 곳은 부산이 유일하다. 양당은 과거 보수정당 독점 체제 때 부산에 여성 몫으로 한 곳 정도를 배려했지만, 내년 총선 공천 때 민주당과 한국당이 각각 부산 2, 3곳을 여성과 청년 공천 지역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여성·청년 공천 확대 방침이 오히려 부산 민주당과 한국당의 딜레마가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내년 부산 총선 선거 결과는 양 진영의 명운을 결정한다. 그런데 여성과 청년 후보 경쟁력을 둘러싸고 당 안팎의 불안감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는 점이 양당의 고민이다.

부산 민주당에서 3, 4명의 여성 인사가 내년 총선 후보군에 거론되지만 당 내부에서는 “약하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일각에서 김외숙 청와대 인사수석의 부산 해운대갑 영입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청와대 참모에 발탁되면서 가능성은 낮아졌다는 게 중론이다. 한국당 역시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변호사 출신의 김미애 해운대을, 김소정 사하갑 지역위원장을 임명했지만 본선 경쟁력을 놓고 당내 의견이 분분하다.

부산 남성여고 출신의 송희경 비례대표 의원의 부산 출마 확률도 낮아지고 있다. 송 의원은 부산 진출에 관심을 가지면서도 지난 두 차례에 걸친 부산 당협위원장 공모에 응하지 않았다. 또 총선이 10개월밖에 남지 않아 송 의원으로서는 부산 출마를 결심하기가 부담스러운 상황이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바른미래당에서 탈당한 이언주 의원의 거취를 놓고 갑론을박도 벌어지고 있다. 이 의원이 한국당에 입당해 부산 중영도에 출마하는 시나리오가 거론되지만, 이 의원의 영입이 외연 확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더군다나 양당 모두 부산 선거에 내세울 청년 후보도 마땅치 않아 고민이 커지고 있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민주당·한국당의 성별 및 연령별 지지율
  리얼미터 5월 27~29일 조사  (단위=%)

구분

민주당

한국당

무당층

남성

37.9

32.0

12.3

여성

44.5

26.1

12.9

19~29세

42.3

16.5

21.6

30대

49.4

22.6

11.1

40대

48.0

21.9

10.6

50대

41.0

36.1

9.4

60세 이상

30.3

41.4

11.6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2. 2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3. 3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4. 4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5. 5워터펌프 쏴도 안 나가는 부캉이
  6. 6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7. 7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8. 8“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9. 9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10. 10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1. 1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2. 2“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3. 3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4. 4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5. 5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6. 6‘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7. 7[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8. 8김도읍 "청와대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증액 '선 계약, 후 특별법 반영'으로 결론
  9. 9“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10. 10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1. 1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2. 2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3. 3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4. 4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5. 5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6. 6“기장에 양성자 치료센터 짓자…우주산업 활용도 가능”
  7. 7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8. 8파생상품·해양금융 미래, 부산서 답 찾는다
  9. 9주가지수- 2026년 9월 29일
  10. 10[한 손 뉴스] 수과원, 스마트폰서 AI가 고등어 어장상황 예측 서비스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3. 3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4. 4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5. 5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6. 6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7. 7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8. 8[신통이의 신문 읽기] 친근해진 ‘부캉이’…캐릭터로 그려볼까요
  9. 9통영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순항…도남권역 민자유치 속도전
  10. 10윤산터널 돌발상황, AI 실시간 감지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3. 3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4. 4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5. 5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6. 6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7. 7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8. 8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9. 9‘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10. 10이소희·백하나 배드민턴 女 복식 24년 만에 금빛 스매시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