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민주당 “부산·울산 민심 달랠 공공기관 2차 이전 서둘러야”

비공개 최고위 열어 대책 논의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19-06-06 19:42:53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보수 회귀 기류 없다” 결론에도
- 동남권 관문공항·경제정책 등
- 지역 다독일 당차원 대책 주문

더불어민주당이 부산 울산 민심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급속한 보수 회귀 기류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내년 4월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뤄 주목된다.

민주당 전재수(부산 북강서갑) 부산시당 위원장은 “지난 5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당에서 실시한 부산 울산 민심에 대한 집단심층면접(FGI) 결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고 6일 밝혔다. FGI는 부산 울산 시민을 연령별, 지지 정당별, 이념별 등으로 세분화해 지역 상황을 집중적으로 질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다.

이날 회의에는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이인영 원내대표, 윤호중 사무총장,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등 당 지도부와 김해영 최고위원, 전재수 부산시당 위원장, 이상헌 울산시당 위원장, 최인호 의원 등 지역 의원이 참석했다. 민주당이 부산 울산 민심에 관한 FGI를 실시한 것은 여러 채널을 통해 최근 지역 민심이 심상치 않다는 보고가 올라왔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전 위원장은 부산 울산지역 조사와 관련, “중앙당이 그만큼 부산 울산 경남(PK) 민심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일단, 당 지도부와 부산 울산 의원은 당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역 지지율이 전국적 상황과 비교하면 나쁜 것은 맞지만, 공개된 여론조사 이상으로 악화한 것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전 위원장은 “몇 달간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부산 울산 경남에서 한국당에 가장 많이 뒤진 것이 12%포인트 차이인데 최근에는 다시 상당히 좁혀졌고, 일부 조사에서는 앞지른 것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4·3 경남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국당의 선전도 지역 민심 이반이 아니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한계를 확인한 선거로 결론 냈다.

다만, FGI 조사 결과 민주당이 보완해야 할 점으로는 경제 정책과 공공기관 지방 이전 등 지역균형발전 정책 등이 대표적으로 꼽힌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울산 의원은 회의에서 동남권 관문공항 추진, 경부선 지하화를 비롯한 지역 현안에 관한 중앙당 차원의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고, 당 지도부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관계자는 “부산은 기본적으로 보수 색채가 강해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강점이 발휘되는 곳”이라며 “부산 민심을 잡기 위한 특별한 대안과 대책이 요구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애초 약속한 공공기관 이전 문제를 보다 분명히 하는 등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요구도 지역 의원들로부터 나왔다”고 전했다. 또 FGI에서 조사 대상자는 민주당이 반대 지지층도 아우를 수 있게 좀 더 유연해져야 한다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3. 3[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10. 10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 1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4. 4"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5. 5[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6. 6[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7. 7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8. 8이 대통령, "생애 첫 연금 지원사업 신청한 사람만? 실질적 불평등"
  9. 9이 대통령 "관행·절차 얽매이지 말고 주택 공급 전격전 펼치길"
  10. 10통일부. 北 대남확성기 재개 위협에 “문제 해결 노력에 호응” 촉구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4. 4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5. 5[뭐라노] 금양 부활할까
  6. 6내년 주목할 세계 여행지 톱10에 부산… 국내 유일
  7. 7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8. 8"원전 사업자 한수원, '안전 미준수' 과징금만 5년간 338억원"
  9. 9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10. 10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7. 7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8. 8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9. 9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10. 10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