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등 8곳 제강업체, 방사능 오염 폐고철 조치 않고 사업장 방치”

김도읍 의원 원안위 자료 공개

  • 김해정 기자
  •  |   입력 : 2019-06-12 20:03:38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 창원, 인천 등 전국 8곳의 제강업체에서 방사능 오염물질이 임시 보관 중인 것으로 확인된 지 1여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사업장 내에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유한국당 김도읍(부산 북강서을·사진) 의원이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로부터 제출받아 12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지난 5년(2014~2018)간 폐고철 등에서 검출된 방사능 오염물질 가운데 1년 넘게 사업장에 방치되고 있는 방사능 물질은 34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5년 넘게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방사능 물질만 2건에 이른다. 이 밖에 ▷3년 이상 5건 ▷2년 이상 11건 ▷1년 이상 16건의 방사능 물질이 사업장 내에 방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2016년 부산에 있는 한 제강업체에서 환경 방사선량 기준을 160배나 초과하는 방사능 물질 토륨(Th-232)이 검출됐으나 3년 넘게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해마다 제강사에서 검출되는 방사능 물질은 증가하는 추세다. 원안위에 따르면 확인된 방사능 물질 건수는 ▷2014년 14건 ▷2015년 18건 ▷2016년 21건 ▷2017년 42건 ▷2018년 31건이다.

이에 방사능 오염물질에 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지만 관련 개정 법안은 1년 넘게 국회에서 계류 중이다. 앞서 지난해 3월 김 의원은 폐고철 등에서 방사능 오염물질이 발견될 경우 즉시 원안위가 조치하도록 의무화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는 내용의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김 의원은 “라돈 사태를 비롯해 방사능 물질에 대한 국민적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데도 관련 부처의 소극적 대처로 사실상 사업장 내 방사능 물질이 방치되고 있다”며 “정부는 조속히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해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3. 3‘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6. 6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7. 7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8. 8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9. 9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 1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2. 2‘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3. 3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4. 4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5. 5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6. 6"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7. 7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8. 8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9. 9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10. 10[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4. 4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7. 7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8. 8“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9. 9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5. 5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6. 6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7. 7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8. 8“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9. 9“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10. 10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3. 3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4. 4"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9. 9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10. 10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