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정은이 보내온 조화 반영구 상태로 보존할 듯

DJ서거 때 조화도 특수처리 보관, 남북관계 고려 폐기 쉽지 않을듯

  • 김해정 기자
  •  |   입력 : 2019-06-16 19:21:24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고 이희호 여사에게 보낸 조화는 폐기될까? 아니면 보존될까?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된 이희호 여사의 빈소에 놓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보낸 조화. 연합뉴스
이 조화는 특수처리를 거쳐 반영구적으로 보존될 것으로 보인다.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는 16일 “조화는 현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내 수장고에 보관돼 있다”며 “회의를 열어 생화를 조화(造花)로 만들어 보관할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화로 만드는 방법 외에 근조 화환의 리본만을 따로 떼어 보관하는 방법 등도 거론되고 있다.

지난 12일 김 위원장이 보낸 이 조화는 조문 일정이 거의 끝나가던 지난 13일 밤 10시 54분께 작은 손수레에 실려 빈소 밖으로 나온 뒤 차량에 실려 10분 거리에 있는 김대중도서관으로 옮겨졌다.

2009년 8월 김 전 대통령의 서거 당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애도를 표시하며 보내온 조화도 현재 김대중도서관에서 비공개로 보관 중이다. 영결식 전날 경찰이 경호하는 가운데 김대중도서관으로 옮겨진 이 조화는 원형을 유지하기 위해 전문가의 특수처리를 거쳐 생화를 조화로 바꾸었다고 한다. 평화센터 관계자는 “북한에서 온 것이어서 기념으로 한번 보관해보자는 뜻으로 당시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장례식이 끝나면 조화는 폐기되지만, 북한에서 애도를 표시하며 보내온 것인 만큼 일반적인 절차를 따르긴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2003년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당시 북한 응원단과 선수단이 고속도로 톨게이트 부근에서 김정일 위원장의 사진이 인쇄된 현수막이 비바람과 먼지에 노출돼 걸려 있는 것을 발견하고 “장군님 사진을 이런 곳에 둘 수 있느냐”며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진 바 있다. 김해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2. 2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10. 10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3. 3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4. 4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5. 5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6. 6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7. 7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8. 8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9. 9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10. 10선관위 특검, 중앙선관위 등 7곳 압수수색…투표자수 허위입력 확인”
  1. 1[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2. 2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3. 3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4. 4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5. 5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6. 6삼전닉스 급락에 코스피 5600선까지 추락…매도사이드카 발동
  7. 7“밀양·부산 내륙 기행” 인기 폭발… 1~9월 6000여 명이 열차 이용
  8. 8‘8% 넘게 폭락’ 두 달만에 코스피·코스닥 1단계 서킷브레이커 발동
  9. 9[속보]“편의점 김밥 잘 골라야”… 속 재료·영양·가격 등 제품마다 제각각
  10. 10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7. 7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8. 8해인사, 팔만대장경 한 본 더 제작한다…29일 판각 시작 알리는 고불식
  9. 9고성 출신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 자랑스런 경남인상 수상
  10. 10근무 중 헬스장 222차례 간 경감…법원 “강등 정당”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4. 4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5. 5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6. 6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9. 9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10. 10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