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76일 만에 가까스로 국회 문은 열었지만…시작부터 파행

한국당 거부로 개회식 못 열고 본회의 이 총리 시정연설 무산

  • 김해정 기자
  •  |   입력 : 2019-06-20 20:08:04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의사 일정도 못잡아 ‘반쪽’ 개원
- 여야 주말까지 정상화 협상할 듯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의 여파로 국회가 문을 닫은 지 76일 만에 6월 임시국회가 20일 열렸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의 거센 반발 속에 6월 국회의 의사 일정조차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이번에도 ‘빈손 국회’로 끝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6월 국회는 이날 개회식 없이 막을 올렸다. 한국당을 빼고 국회 소집을 요구한 여야 4당은 이날 본회의를 열어 정부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관한 이낙연 국무총리의 시정연설을 들으려고 했으나 한국당의 반대로 무산됐다.
   
20일 국회에서 심상정 위원장 주재로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장제원 간사만 참석했다. 이용우 기자
한국당의 반발에도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를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우리 당이 위원장을 맡은 상임위를 중심으로 가동할 것”이라며 “한국당이 위원장인 상임위의 경우 위원장이 의사 진행을 거부하면 위원장 직무를 대행해 회의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과 함께 국회 상임위와 특별위원회를 열기 시작했다. 국회 4차산업혁명특위 제2소위는 이날 오전 ‘반쪽짜리’ 회의를 열었다. 2소위 위원장인 한국당 유민봉 의원은 사회권을 민주당에 넘기고 한국당 의원들은 불참했다.

여야 4당이 국회 개회를 강행했지만 쟁점인 추경안 처리는 어려운 상황이다. 추경안을 다루는 국회 예산결산특위 위원장을 한국당 소속 의원이 맡고 있어 안건 상정 자체부터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국당은 국회 등원의 조건으로 경제청문회나 토론회의 필요성을 거듭 주장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경제가 어렵게 된 것은 소득주도성장으로 대표되는 이념적인 경제정책, 좌파 포퓰리즘 정책에  원인이 있는데 이런 데 대한 종합 진단이 필요하다”며 “추경에 선심성 복지예산이 많이 들어 있고, 추경을 퍼붓는다고 경제가 나아질 수 없기 때문에 그것부터 먼저 보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야는 의사 일정을 합의하기 위해 주말까지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협상 데드라인은 문희상 국회의장이 여야 간 일정 합의가 안 될 경우 직권으로 총리 시정연설을 진행하겠다고 내건 24일이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전날인 19일  “문 의장이 가능한 한 일정을 합의하되 안 되면 오는 24일 시정연설을 진행하겠다고 했다”며 “주말까지 협상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3. 3‘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4. 4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5. 5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6. 6“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7. 7“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8. 8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9. 9부산 1000억 문화펀드 조성…퐁피두·라스칼라는 이달 결론
  10. 10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3. 3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4. 4‘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5. 5여야 “軍, 북한에 강력 대응” 촉구
  6. 6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7. 7“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8. 8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9. 9[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10. 10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1. 1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2. 2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3. 3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4. 4“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5. 5“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6. 6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7. 7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8. 8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효과 내려면…“산업 생태계 구축돼야”
  9. 9반도체 호황에…올 국세수입 478조 역대 최대 예측(종합)
  10. 10삼영이엔씨, 회생계획 인가…3자배정 100억 유증
  1. 1‘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2. 2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3. 3朴시정 선거악재 우려 ‘생곡 용역’ 중단…백지화 소문 키워
  4. 4[한 손 뉴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 올 연말 중국으로 떠난다(종합)
  5. 5“110억 투입 부산 의료버스, 플랫폼업체에 예산 1/3 지급”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일
  7. 7바리케이드 걷힌 소녀상…2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종합)
  8. 84년 방치 창원 짚트랙, 새 체험시설 만든다
  9. 9“비영리법인 설립, 법 기준 세워야”
  10. 10창녕 2세 아들 숨지게 한 父 징역 17년
  1. 1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2. 2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3. 3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4. 4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5. 5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6. 6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7. 7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8. 8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9. 9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10. 10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