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판문점 회동 성사와 동시에 이방카와 김여정 만남도 이어졌다.
북미 간 역사적인 판문점 회동이 30일 성사되면서 매번 ‘될 듯 말듯’ 불발됐던 양 정상의 ‘퍼스트 패밀리’ 간 대면도 마침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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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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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보좌관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각각 수행했다.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두 사람이 모두 각국 대표단에 포함돼 방한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외신들은 김 제1부부장을 ‘북한의 이방카’로, 이방카는 ‘미국의 김여정’이란 별칭을 달아 소개하기도 했다.
평창올림픽 당시에도 이들의 회동 여부에 이목이 쏠렸지만, 김 제1부부장은 개막식, 이방카 보좌관이 폐막식에 참석해 일정이 엇갈려 만남이 불발됐다.
두 사람이 인사를 나누거나 대화를 하는 등의 모습은 카메라에 포착되지 않았지만, 양 정상의 환담이 진행되는 동안 어떤 식으로든 인사를 나눴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방카 보좌관은 이날 오전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미 여성역량강화 회의’에 참석, “북한의 경제발전 및 한반도 평화구축에 북한 여성들이 기여할 수 있는 바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방카 보좌관은 이 자리에서 “여성이 평화를 증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국 정부가 여성기업가 기금 공여국으로서 개도국 내 여성의 금융 접근성 개선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있음을 평가하기도 했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