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동남권 관문공항은 청년의 꿈” 부울경 대학 총장들 한목소리

부산시의회서 기자회견 성명서 채택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19-07-11 20:10:00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국가균형발전·청년 일자리와 밀접
- 정치권 당리당략에 좌지우지 안 돼”

부산 울산 경남지역 대학교 총장협의회 총장단이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무총리실이 김해신공항 문제를 검증하기로 한 이후 지역대학 총장단이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지지하며 한목소리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 울산 경남지역 대학교 총장협의회 총장단이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촉구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부울경 대학교 총장협의회는 1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동남권 관문공항, 국가균형발전과 청년들의 꿈입니다’라는 주제의 기자회견을 열고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성명을 채택했다. 지역 대학 총장들이 심각한 청년실업난 속에 청년의 꿈이 되어버린 일자리와 관문공항이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고 제자를 도우려고 발 벗고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 자리에는 동명대 부산교대 부산대 동의대 부산가톨릭대 영산대 부산외대 부산해양대 등 부산지역 대학교 총장 8명이 참석했다.

부울경 대학교 총장협의회 부회장인 오세복 부산교대 총장은 경과보고에서 “제주를 뺀 부울경지역의 대학교 25곳 중 21곳이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촉구에 동의했다. 총장이 공석이거나 해외 출장 중인 3곳은 무응답이고 반대는 1곳으로 집계됐다”면서 “무응답이거나 반대 의사를 나타낸 대학교의 경우 (성명서 채택 시) 다수의 뜻에 따르겠다고 사실상 동의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 총장은 정부와 정치권이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사업을 조속하게 추진해달라고 촉구했다.

부울경 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인 정홍섭 동명대 총장은 “24시간 물류 기능을 겸비한 동남권 관문공항이 건설돼 부산이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물류 허브 기능을 갖출 때 파급 효과로 청년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산업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동남권 관문공항은 수도권의 인천공항과 경쟁 관계가 아니고 재난 발생을 비롯한 유사시 서로의 기능을 대체하는 우리나라 제2의 관문공항으로서 상생과 시너지 효과를 갖춰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호환 부산대 총장도 “대학이 도시에 젊음과 문화, 아이디어와 활력을 제공해주듯이 동남권 관문공항이 지역사회가 글로벌 세상과 교류하고 국가 균형 발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총장단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항 문제가 정치 논리에 좌지우지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이들은 성명에서 “정치 논리로 국가정책이 잘못 결정되었다면 지금부터 바로잡는 것이 최선이다. 첫 단추를 잘 끼워야 천문학적 낭비와 국민의 고통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라며 “혹여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당리당략 때문에 안전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이라는 국민적 염원이 무너져서는 안 된다. 지켜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3. 3“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4. 4[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5. 5“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99건
  6. 6“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7. 7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8. 8"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9. 9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10. 10부산·울산·경남 일부 비…낮 최고 23∼26도
  1. 1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2. 2[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3. 3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4. 4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5. 5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6. 6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7. 7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8. 8‘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9. 9[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10. 10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1. 1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2. 2“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99건
  3. 3"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4. 4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5. 5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6. 6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7. 7SK지주 최태원 지분율 3% 하락…최 회장 재산분할 자금 충당
  8. 8카카오 월4900원 멤버십 출시…네이버 쿠팡과 3파전
  9. 9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10. 10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3. 3“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4. 4부산·울산·경남 일부 비…낮 최고 23∼26도
  5. 5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6. 6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7. 7ADHD 치료제 처방 2년 새 38% 급증…“공부 잘하는 약 없어”
  8. 8“차량 흔들린다” 술 취해 소화기로 버스기사 폭행한 60대
  9. 9초등학교서 뽀뽀하려는 친구의 장난…“학교폭력 처분 정당”
  10. 10"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3. 3[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4. 4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5. 5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6. 6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7. 7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8. 8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9. 9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10. 10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