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의회가 의정 활동을 놓고 양측으로 갈려 갈등 중이다.
15일 남구의회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 전원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지속적인 의정 방해 활동에 대해 성토하는 보도자료를 냈다. 남구의회에 따르면 서성부(대연1,4,6동) 의원 등은 지난 5일 제274회 임시회의 1차 본회의에서 남구의 최근 인사 발령과 지역 상품권 도입을 놓고 관계 공무원 출석 요구 건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하지만 민주당 의원의 정회 요청으로 회의가 진행되지 않았고 결국 자동 산회됐다. 지난 8일과 12일에도 민주당의 정회 요청으로 결국 본회의가 열리지 못했다. 이를 두고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의원의 정당한 활동을 방해받고 있다. 원활한 의사 진행이 될 수 있도록 민주당 의원들이 본연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임시회를 열기 위해 간사 등과 미리 협의해야 하는데 일방적인 회의 개최라고 받아쳤다. 민주당 한 의원은 “임시회를 여는데 아무런 협의 없이 왜 자한당 의원들끼리 여는지 모르겠다.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상품권 도입도 내년 총선용이라고 못 박은 채 관계 공무원을 부르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