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중소조선 회생 노력에 정부가 찬물”

중기부 국회 업무보고서…최인호, 불화수소 문제도 질타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19-07-16 19:57:38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박용만 상의 회장 국회 찾아가
- 규제 개혁법안 조속 통과 촉구

정부가 조선업 위기와 일본 경제 보복으로 이중의 위기에 처한 부산 울산 경남(PK)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오히려 방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6일 중소벤처기업부의 국회 업무보고에서는 최근 국내외 상황으로 위기에 빠진 중소기업 대책이 쟁점이 됐다. 특히 여야 의원은 이날 첫 국회 신고식을 치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중소기업 대책을 집중적으로 따졌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부산 사하갑) 의원은 일본이 수출 규제 품목으로 지정한 불화수소의 국산화 기술력을 갖춘 울산 기업을 사례로 들며 “정부가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 리스트를 확보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하지만 박 장관은 “현재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만들고 있다. 중기 산하단체와 현재 논의 중”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높은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이 많이 있을 수 있는데도 정부가 리스트조차 확보하고 있지 않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조속히 이런 중소기업을 발굴해서 집중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 중소조선엔지니어링 기업들이 제안한 협업플랫폼 사업을 정부가 지원하는 데 부정적 입장을 밝힌 것도 도마 위에 올랐다. 최 의원은 “협업플랫폼 사업은 기술력을 갖추고도 중국의 가격경쟁력에 밀려 단독 해외 수주가 어려운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기르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기획재정부와 산업자원부는 부산 중소기업의 제안에 관해 산업부 기반구축 사업과 중복된다는 이유로 지원에 소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산업부 기반구축 사업은 자동차 데이터, 바이오융합, 5G 등 대기업·중견기업 위주여서 중소기업 자체 기반 구축에는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 회장이 이날 국회 정무위원장인 민주당 민병두 의원을 찾아가 청년 스타트업 기원 지원 등 경제 활성화와 규제 개혁 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이에 민 의원은 “올해 들어 정무위는 법안 실적이 전무하다고 해서 ‘정무위냐, 전무위냐’라는 비판을 받는 데 대해 위원장으로서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입법 노력을 약속했다.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2. 2[속보] 다카이치 총리, 야스쿠니 가을 제사 공물 봉납
  3. 3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4. 4"뉴스거리 만들려 범행"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주거지 압수수색
  5. 5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6. 6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7. 7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8. 8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9. 9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10. 10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4. 4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5. 5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6. 6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7. 7李대통령, 부상 소방관·장병 쾌유기원…“천금 준들 아깝겠나”
  8. 8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9. 9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10. 10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 1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2. 2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3. 3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4. 4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5. 5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6. 6‘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7. 7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8. 8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9. 9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10. 10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1. 1[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2. 2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3. 3"뉴스거리 만들려 범행"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주거지 압수수색
  4. 4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5. 5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6. 6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7. 7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8. 8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9. 9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10. 10고성서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등산축제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