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문 대통령·5당 대표, 일본 보복 대응 집중 논의

내일 영수회담서 뭔 얘기할까

  • 김해정 기자
  •  |   입력 : 2019-07-16 20:02:01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징용문제·대일특사 의견 나눌 듯
- 野, 강경 대응 자제 전달 가능성
- 외교안보 라인 교체도 요구할 듯
- 대북정책·소득주도성장도 화두

- 일본의 수출규제 장기화 대비
- 당청 ‘핫라인’ 통해 상시 소통
- 기업 대체 수입선 확보도 지원

여야 5당 대표 모두가 새로 선출된 이후 18일 처음으로 열리는 ‘5당 영수회담’에서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여야 5당이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한 만큼 ‘일본 대책’에 관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왼쪽 세 번째)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일본 경제보복대책 당·청 연석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ywlee@kookje.co.kr
특히 일본이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 제안한 ‘제3국에 의한 중재위원회 설치’ 답변 시한도 18일인 만큼, 회동에서는 한층 치열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로서는 일본의 이번 조치가 ‘보복적 성격’이라는 데에 청와대와 여야의 의견이 일치하고 있어,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대표는 한목소리로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를 강력하게 비판하고 철회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문 대통령이 최근 연일 일본에 경고를 보내는 등 강경 대응 방침을 이어가는 데 대해서는 여야 간 의견이 갈릴 수 있다. 야권에서는 과도한 반일 정서 자극은 사태를 악화시킨다는 인식에 따라 신중한 대응을 요청하는 한편 이번 사안을 국내 정치에 활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도 전달할 가능성이 있다.

징용 문제를 풀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두고도 다양한 의견이 교차할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전날 기자회견에서 제안한 대일특사 및 대미특사 파견과 민관협력 대응 시스템 구축, 외교안보 라인의 조속한 교체 등 네 가지 조건에 대해서도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도 안건으로 오를 수 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당·청 회의에서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에서 일본의 경제보복뿐 아니라 판문점 회담 등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소득주도성장 정책, 군 기강 해이 문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이 화두로 떠오를 수도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는 이날 국회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일본의 수출 규제 장기화에 대비해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당·청은 최재성 당 일본경제보복대책특별위원장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간에 ‘핫라인’을 연결해 상시 소통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 실장은 이날 회의에서 “여당에서도 특위가 만들어졌으니 제가 직접 소통 채널을 열어 여당과 청와대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나아가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도 언론도 모두가 힘을 합쳐달라”고 호소했다. 당·청은 일본의 수출 규제에 따른 국내 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범정부적으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고, 대체 수입선 확보 등 기업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해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2. 2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3. 3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4. 4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5. 5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6. 6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7. 7[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8. 8‘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9. 9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10. 10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3. 3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4. 4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5. 5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6. 6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7. 7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8. 8‘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9. 9靑 정책실장에 하준경 수석, 지방시대위원장에 박정현
  10. 10이 대통령 "전작권 환수로 자주국방 마침표"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4. 4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5. 5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6. 6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1일
  8. 8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우수학술 부문
  9. 9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연구혁신 부문
  10. 10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1. 1“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2. 2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3. 3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4. 4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5. 5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6. 6‘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7. 7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8. 8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9. 9“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10. 10검찰 기존 사건 90일 간 수사 가능…대규모 사건이관에 현장혼선 우려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3. 3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4. 4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5. 5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6. 6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7. 7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8. 8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9. 9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10. 10독립운동가 후손 재일교포 허미미, AG 여자 유도 57㎏급 금메달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