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평화, '분당열차' 출발…反당권파, 제3지대 신창창당 본격 모색

  • 디지털콘텐츠팀
  •  |   입력 : 2019-07-17 14:45:33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평화, ‘분당열차’ 출발…反당권파, 제3지대 신창창당 본격 모색

1년 반만에 또 분당의 길로…당권파·반당권파 갈등 폭발 조짐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평화당이 17일 옛 국민의당에서 분당해 창당한 지 1년 5개월 만에 또다시 ‘분당열차’에 올라탔다.

지난 16일 심야 의원총회에서 제3지대 정당 창당을 주장하는 유성엽 원내대표 등 반(反)당권파가 자강론을 펴는 정동영 대표 등 당권파와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하자 ‘행동’에 나섰기 때문이다.

반당권파는 의총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곧바로 제3지대 정당 창당 준비 모임인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약칭 ‘대안정치’)를 출범해 평화당은 본격 분당 수순에 들어갔다.

아울러 대안정치 출범을 계기로 분당이 기정사실화 하자 당내에 내연하던 당권파와 반당권파 간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라 폭발할 조짐 마저 보이고 있다.

일단 반당권파는 대안정치를 통해 제3지대 정당 창당을 위한 터 닦기를 하면서, 당내 인사 뿐 아니라 외부 인사들이 추가로 합류하면 창당을 하겠다는 구상 중이다.

대안정치 결성 참여자로는 김종회·박지원·유성엽·윤영일·이용주·장병완·장정숙·정인화·천정배·최경환(이상 가나다 순) 의원 등 10명이 이름을 올렸다.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이지만 평화당에서 활동하는 의원 2명까지 포함한 전체 평화당 구성원 16명 중 절반 이상에 해당한다. 반당권파는 당내에서 2∼3명은 이상은 더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옛 국민의당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손금주·이용호 의원 등 무소속 의원들과 박주선·김동철·주승용 의원 등 바른미래당 내 호남 의원들을 1차적 합류 대상자로 보고 있다.

제3지대와 중도를 강조하면 더 나아가 더불어민주당 등 진보 진영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보수 진영에서도 합류할 인사들이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반당권파는 특히 신선한 인물 영입에 승부를 걸 방침이다.

과거 새정치민주연합 시절 안철수 전 의원을 앞세워 탈당해 국민의당을 창당해 지난 20대 총선에서 ‘녹색바람’을 일으켰던 것 처럼 ‘제2의 안철수’를 영입해 바람몰이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 이들 주장이다.

이를 위해 박지원 의원 등은 대안정치에 외부인사를 데려와 비례대표 추천과 지역 공천권 등을 전격적으로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그렇게 제안했지만 아직 대안정치 안에서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최고위에서 정 대표 등 당권파는 반당권파를 겨냥한 비판을 쏟아냈다.

정 대표는 “당이 ‘사분오열’되지 않고 한 방향으로 모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한가지 유감스러운 것은 한 원로 정치인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당의 단합을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뒤에서 들쑤시고 분열을 선동하는 그 분의 행태는 당에 굉장히 불행한 일”이라면서 “원로 정치인은 당 흔들기를 중단하라”고 덧붙였다.

정 대표가 지목한 ‘원로 정치인’은 박 의원이라는 해석이 당 내에서 나온다.

조배숙 전 대표는 “이미 정 대표가 (제3지대 모색을 위한 당내기구인)대변화추진위원회를 한다고 했는데 대안정치의 목적이 그것과 동일하다고 생각한다”며 “이 부분에 대해 깊은 검토 없이 새로운 결사체를 만든다는 것은 극히 잘못된 생각”이라고 말했다.

역시 당권파인 박주현 최고위원은 “제3신당 구상을 너무 일찍, 노골적으로 터뜨려 오히려 제3지대 구축이 물건너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3. 3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4. 4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5. 5“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6. 6‘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7. 7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8. 8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9. 9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10. 10[도청도설] 부캉이가 띄운 북항
  1. 1‘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2. 2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3. 3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4. 4폭풍 SNS, 배우자 외부활동…총선운동 방불케 한 추석행보(종합)
  5. 5靑 “우크라 ‘비공개 합의 없었다’는 거짓 발표”…해명·사과 요구
  6. 6안보·사법·與 내홍…추석 이어 국감정국 달군다(종합)
  7. 7[속보]유시민, 이 대통령 검찰개혁 "국민 속인 것"…명예훼손으로 고발당해
  8. 8영화 '암살자들' 역사 왜곡? 사자 명예훼손? 격앙된 보수야권
  9. 9강신철 국방장관 "DMZ 폭발 원인이 北 지뢰로 확인되면 상응하는 조치할 것"
  10. 10[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상승…민주 38.7%·국힘 39.4%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3. 3K-팝 효과 끝? 관광수지 넉 달만에 적자 전환
  4. 4‘사장님 퇴직금’ 노란우산, 공제·목돈 마련 든든
  5. 5늘어나는 법무수요…부산도시公 사내 변호사 찾기 안간힘
  6. 6[속보]폭탄 커진다…카드론 돌려막기 1조7000억 육박
  7. 7“체력 키우라고 준 지원금인데”…해경청 107명 악용
  8. 8금고 과당경쟁 제동…지역은행 판도 촉각
  9. 9“독자 기술이 미래 경쟁력…내년 매출 4100억 목표”
  10. 10한화에어로 ‘경력직 가이드라인(특정 학력·나이)’ 논란…“채용과정 개선할 것”(종합)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3. 3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4. 4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5. 5‘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6. 6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7. 7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8. 8동의과학대학교 야구부, 2027 KBO 신인드래프트서 3명 지명·육성선수 2명 프로 진출
  9. 9금정구의원이라 믿었는데…임대보증금 1년 넘게 안 줘
  10. 10선거때 식사대접 혐의 사하구 체육회장 송치…돈봉투 수사는 무혐의
  1. 1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2. 2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3. 3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4. 4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5. 5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6. 6[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7. 7한국 야구, 일본 꺾고 금메달…아시안게임 5연패 달성
  8. 8높이뛰기 우상혁, 2m22로 동메달
  9. 9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10. 10[속보]'약속의 8회’ 한국 야구, 일본 3-1로 꺾고 AG 5연패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