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2030 비호감 심각” 한국당 내 총선 위기론 확산

여연 조사서 당지지도 낮게 나와

  • 김해정 기자
  •  |   입력 : 2019-07-17 19:33:50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황교안 대표 청년층 구애 노력
- 세월호 폄훼 등 잇단 막말로 발목

자유한국당이 내년 총선을 9개월을 앞두고도 여전히 ‘비호감 이미지’를 털어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이 최근 2030세대를 겨냥한 광폭 행보를 벌였지만 결국 세월호 참사 폄훼를 비롯한 막말 논란에 발목 잡힌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법사위 불참합니다”- 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이 17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앞두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의원의 불참 이유를 밝힌 뒤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당 여의도연구원이 최근 내부 참고용으로 진행한 정당 브랜드 조사에서 부정적인 결과가 나온 것으로 17일 전해졌다. 한국당 관계자는 “2030세대에서 정당 지지도가 낮게 나왔다”며 “2030 세대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는 아니고 전 세대를 대상으로 했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 여당의 지지율 하락이 한국당의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한 셈이다.

실제로 리얼미터가 지난 8~12일부터 진행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에서 자유한국당의 전체 지지도가 30.3%인데 반해 19~29세 연령대 지지도는 22.5%, 30대 지지도는 23.9%로 현저한 차이를 드러냈다. 결국, 한국당의 ‘2030 공략’ 방침이 제대로 먹히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청년층에 애정을 피력해왔다. 일례로 취임 100일을 맞아 2030세대를 겨냥한 에세이집을 출간했다. 이런 친(親)청년 행보에도 2030세대의 지지율이 하락하는 원인으로 각종 막말 논란이 꼽힌다. 한국당이 막말 논란에 ‘솜방망이 징계’로 대처하면서 청년 정서와 괴리가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정미경 최고위원이 자신의 ‘세월호 한 척’ 발언에 대해 “무슨 내용이 막말인가”라며 반박하며 자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는 얘기도 나온다.

좀처럼 오르지 않는 지지도에 여의도연구원은 조만간 청년 세대를 겨냥한 공약을 발표하며 돌파구를 찾겠다는 복안이다. 김세연 여의도연구원장은 “이르면 다음 달에 청년 세대를 위한 공약 발표를 할 계획”이라며 “게임 질병화 등 청년의 관심도가 높은 분야 공약을 내놓으면서 청년층과 심리적 친밀감을 쌓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김해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3. 3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10. 10“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1. 1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4. 4[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5. 5"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6. 6[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7. 7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8. 8이 대통령, "생애 첫 연금 지원사업 신청한 사람만? 실질적 불평등"
  9. 9이 대통령 "관행·절차 얽매이지 말고 주택 공급 전격전 펼치길"
  10. 10통일부. 北 대남확성기 재개 위협에 “문제 해결 노력에 호응” 촉구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뭐라노] 금양 부활할까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내년 주목할 세계 여행지 톱10에 부산… 국내 유일
  6. 6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7. 7"원전 사업자 한수원, '안전 미준수' 과징금만 5년간 338억원"
  8. 8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9. 9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10. 10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7. 7이번에는 진짜 가야할 때…‘부캉이’ 다시 바다로 보낸다
  8. 8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9. 9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10. 10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