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동남권 관문공항은 찬성하지만…부산시민 관심은 ‘별로’

부산시민 여론조사서 66% 찬성, 올 3·4월보다 낮아 … 기대치 미달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19-07-18 19:56:57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피부에 와닿지 않아 5순위 밀려
- “정치이슈보다 생활이슈 전환해야”
- 시민들이 가장 원하는 건 일자리

부산시가 동남권 관문공항 추진에 대해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 부산 시민의 지지율은 60%대를 맴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문제가 여전히 부산시민의 삶에 와닿는 생활밀착형 정책 이슈로 인식되지 못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대구 경북(PK)지역과의 정쟁으로 변질되는 것도 또 다른 요인으로 꼽힌다.
부산시가 지난달 20~22일까지 부산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를 벌인 결과 66.9%가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추진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념 성향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보수 성향의 경우 찬성률은 63.5%, 진보 성향은 70.7%였다. 부산시의 정례 여론조사를 보면 3월 찬성률은 68.5%, 4월 69.5%에서 5월 65.3%로 떨어졌다가 6월에는 1.6%포인트 소폭 증가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이 취임한 이후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강력하게 밀어붙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부산시민의 지지도는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남권 관문공항에 관한 부산 시민의 지지율은 건설 필요성에 집중됐던 지난 3, 4월에는 70% 가까이 올랐다. 지난 4월 25일 부산 울산 경남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 최종보고회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5월에 4.2%포인트 떨어졌다. 최종 보고회 이후 대구 경북 자유한국당 의원이 동남권 관문공항 재추진에 반발하면서 정쟁 측면이 부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5월 정례 여론조사에서 보수층의 지지도는 58.5%로 뚝 떨어졌지만 진보층의 지지도는 74.7%로 치솟았다.

부산시민의 지지를 얻으려면 동남권 관문공항 문제를 ‘생활 이슈화’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부산시민이 시에 해결을 요청한 건의사항 대부분은 일상 문제였다. 건의사항 407건 중 1위는 일자리 문제(20.1%)였고 뒤를 이어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마련(13.8%) 대중교통 및 도로상황 개선(5.9%) 였다.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의 원활한 추진은 5.4%로 5순위에 그쳤다.

민주당 전재수(북강서갑) 부산시당 위원장은 “동남권 관문공항 문제를 정책 이슈화하기 위해 TK 지역 의원의 반발에 논평을 내지 않는 등 당 차원의 대응을 자제하고 있다”며 “동남권 관문공항이 건설되면 시민의 삶이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5. 5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6. 6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7. 7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8. 8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9. 9‘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0. 10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1. 1‘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2. 2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3. 3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4. 4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5. 5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6. 6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7. 7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8. 8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9. 9[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10. 10[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4. 4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7. 7“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8. 8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9. 9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7. 7“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8. 8“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9. 9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10. 10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3. 3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6. 6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9. 9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10. 10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