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총선 부산지역구 1석 목표”
- 오늘 취임 회견 열고 전략 발표
정의당 부산시당 신임 위원장에 현정길(56·사진) 후보가 당선됐다.
정의당 부산시당은 강용준 현정길 후보를 놓고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부산시당 위원장 결선 투표를 진행한 결과 현 후보가 당선했다고 21일 밝혔다. 총 유권자 1246명 중 384명이 투표해 30.7%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현 후보 244표(64.9%) 강 후보 132표(35.1%)를 각각 얻었다. 기권은 7표다.
현 신임 시당위원장은 지난해 지방선거에 부산 남구청장 정의당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현재 남구 지역위원장을 함께 맡고 있다. 현 위원장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사수, 제1 야당 교체’를 내세워 신나게 혁신하고 즐겁게 정치하는 정의당 부산시당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특히 현 위원장은 내년 4월 총선에서 부산지역 18개 선거구 중 최소 1석을 차지하겠다고 밝혀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년 총선에서 비례 정당의 한계를 돌파할 것”이라며 “지역구 당선자를 배출하기 위해 당의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투입하고 지역구에 배분하도록 하겠다”고 밝혀 현 위원장의 뜻에 힘을 보냈다.
정의당 부산시당은 22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현 위원장의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 전략을 발표한다.
현 위원장은 “정의당은 대중적인 진보정당으로 나아가기 위한 막중한 과제를 안고 있다”며 “부산시정에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