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정은 새 잠수함 시찰…북미대화 압박 의도

판문점 정상회동 후 첫 군사행보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19-07-23 19:56:53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탑재 가능성
- 트럼프 “北과 최근 긍정적 서신 왕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새로 건조한 잠수함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새로 건조한 잠수함을 돌아보셨다”며 “잠수함을 돌아보시며 함의 작전 전술적 제원과 무기 전투체계를 구체적으로 요해(파악)했다”고 전했다. 이어 “건조된 잠수함은 동해 작전 수역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작전 배치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이번 잠수함 시찰은 지난달 30일 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 이후 첫 군사 분야 공개활동으로, 지난 5월 10일(중앙통신 보도일 기준) 북한군 서부전선 방어부대 화력타격 훈련에 참관한 이후 74일 만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로 건조한 잠수함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이 이날 홈페이지에 공개한 사진. 연합뉴스
김 위원장의 이번 행보는 극적으로 성사된 판문점 회동에서 김 위원장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한 실무협상이 미뤄지는 상황에서 나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2, 3주 내’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했지만 협상은 현재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이번 잠수함 건조 시찰 역시 미국을 압박하려는 의도가 깔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동시에 비핵화 협상 국면에서도 안보를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북한 내부에서 제기될 수 있는 ‘안보 우려’를 불식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앙통신은 잠수함의 규모나 제원, 김 위원장이 방문한 지역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지난달 상업 위성사진을 토대로 신포조선소에서 신포급 탄도미사일잠수함일 가능성이 있는 잠수함 건조가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방부는 ‘2018 국방백서’에서 북한 해군의 수중전력이 “로미오급 잠수함과 잠수정 등 70여 척으로 구성돼 있다”며 “최근에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탑재가 가능한 고래급 잠수함을 건조하는 등 전력을 증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최근에 북한과 매우 긍정적인 ‘서신 왕래’가 있었다”면서 “북한이 준비될 때 만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3차 북미 정상회담의 징검다리가 될 실무협상이 실질적 진전을 얻으려면 비핵화 결단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북한에 발신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4. 4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5. 5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6. 6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7. 7‘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8. 8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9. 9타인의 영화 필름 나르던 소년, 마침내 자신의 세계를 비추다
  10. 10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1. 1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2. 2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3. 3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4. 4[속보] 민주, '신천지 당원 가입 정황' 공식 확인
  5. 5“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6. 6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7. 7강경화 “한미 정보공유 제한, 풀기 어려운 현안…백악관 소통도 한계”
  8. 8강경화 "北 지뢰사건, 불의의 사고는 분명히 아니다"
  9. 9이 대통령 “국가 간 이견 있기 마련…중요한 것은 국익”
  10. 10北, 전술탄도미사일 시험 확인…“기술 갱신 성과 확인 위한 발사”
  1. 1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2. 2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3. 3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4. 4“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5. 5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6. 6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7. 7감천항 동편부두 이름 ‘원양부두’로
  8. 8코스피 급락…2달만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9. 9부산서 ‘순직선원 위령제’ 열린다
  10. 10정부 ‘자율운항 협력’ 조선 공정으로 확대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5. 5“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6. 6‘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7. 7“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8. 84개월 만에 김경수 만난 박완수 지사 “제도 개선되면 부울경특별연합 검토”
  9. 9박완수 도지사 경찰조사 후폭풍…진보당 “사퇴하라” 道 “왜곡 말라”(종합)
  10. 10김지용 중수청장 후보 “임은정 공개 비판,부적절 행위”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3. 3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4. 4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5. 5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6. 6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7. 7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8. 8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9. 9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10. 10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