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대통령 별장’ 거제 저도, 47년 만에 국민 품으로

9월 16일 시범개방 앞두고 文, 일반인 100명과 탐방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19-07-30 20:28:53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약속 지킬 수 있게 돼 기뻐”
- 軍·지자체와 개방범위 협의

1972년 대통령 별장인 ‘청해대’로 지정된 이후 일반인 출입이 금지됐던 경남 거제시 저도가 47년 만에 공개됐다. 오는 9월 16일 시범 개방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과 ‘저도 탐방단’이 함께하는 개방행사가 30일 열렸다. 탐방단은 1970년대까지 저도에 살았던 마지막 주민 윤연순 여사 가족과 경남도민, 시·도별로 추천받은 시민 등 100여 명으로 이뤄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경남 거제시 저도 전망대를 시민과 함께 둘러보고 있다. 뒤편에 거가대교가 보인다. 문 대통령은 2017년 대선 당시 대통령 별장이 있어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 저도를 시민에게 개방하겠다고 공약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저도를 국민에 완전히 개방하고 우선 여기 있는 군사시설 보호장치, 유람선이 접안할 수 있는 선착장이 갖춰질 때까지 시범 개방한 뒤 전면 개방할 생각”이라며 “거제시와 경남도가 잘 활용해서 이곳을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특히 남해안 해안관광의 중심지로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를 국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지난번 대선 때 했던 공약을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저도는 오는 9월 16일부터 1년간 시범 개방하고 향후 안정적 관리방안은 국방부, 행정안전부, 해군, 거제시로 구성된 ‘저도상생협의체’에서 논의한 뒤 결정한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시범 개방하더라도 대통령 별장과 수행원 숙소, 장병 숙소, 군함 정박 시설은 여전히 일반인 접근이 금지된다. 별장 앞 해변은 일반인이 지나다닐 수 있다. 최종 개방 가능지역은 9월 임시 개방하기 전에 거제시 등과 최종 협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저도 바다는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께서 첫 번째 승리를 거둔 옥포해전이 있었던 곳”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전라남도 도청을 방문해 “전남 주민은 이순신 장군과 함께 불과 열두 척의 배로 나라를 지켜냈다”고 말한 데 이어 지난 24일 부산에서 열린 시장·도지사 간담회 이후 문 대통령이 들른 식당은 ‘거북선횟집’이어서 관심을 모았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3. 3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4. 4“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5. 5‘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6. 6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7. 7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8. 8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9. 9[근교산&그너머] <1480> 창원 무학산 둘레길 2코스
  10. 10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3. 3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4. 4‘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5. 5이 대통령 "전작권 환수로 자주국방 마침표"
  6. 6李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43%…민주 35%·국힘 25%
  7. 7靑 정책실장에 하준경 수석, 지방시대위원장에 박정현
  8. 8여야 “軍, 북한에 강력 대응” 촉구
  9. 9李 "중수청장 후보자 친윤 주장은 허위, "맛집 찾아갔더니 부실" 받아친 추미애(종합 2보)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후보자, 검사 출신 이유로 배제하면 중수청 망쳐"
  1. 1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2. 2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3. 3“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4. 4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5. 5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6. 6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7. 7“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8. 8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효과 내려면…“산업 생태계 구축돼야”
  9. 9삼영이엔씨, 회생계획 인가…3자배정 100억 유증
  10. 10부산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 25% 첫 돌파…2050년엔 43%
  1. 1‘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2. 2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3. 3부산예술대학교 내년 2월 폐교…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재정난 원인
  4. 4朴시정 선거악재 우려 ‘생곡 용역’ 중단…백지화 소문 키워
  5. 5“110억 투입 부산 의료버스, 플랫폼업체에 예산 1/3 지급”
  6. 6[한 손 뉴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 올 연말 중국으로 떠난다(종합)
  7. 7바리케이드 걷힌 소녀상…2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종합)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일
  9. 94년 방치 창원 짚트랙, 새 체험시설 만든다
  10. 10창녕 2세 아들 숨지게 한 父 징역 17년
  1. 1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2. 2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3. 3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4. 4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5. 5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6. 6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7. 7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8. 8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9. 9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10. 10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