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오거돈·김경수 “김해신공항 총리실 검증에 TK 함께하자”

PK 단체장 회의서 공감대 형성, 검증위 당초 부울경 등 7자 가닥

  •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  |   입력 : 2019-07-31 20:04:08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TK 포함 땐 지역갈등 해소 첫발
- 반발땐 신공항 갈등 커질까 우려
- 대구 경북에 공식 제안은 안 해
- 총리실 “아직 확정된 것 없다”

오거돈 부산시장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김해신공항(김해공항 확장) 건설안에 대한 국무총리실의 재검증 판정위원회(가칭)에 대구 경북(TK)을 포함하자는 제안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TK는 그동안 김해신공항 문제에 대해 영남권 5개 시·도의 합의를 강조해왔다. ‘TK 포함 재검증 판정위’가 김해신공항 확장안을 둘러싼 지역 갈등의 실마리를 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오거돈 부산시장과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지난 27일 만나 총리실 재검증 판정위원회의 구성 방식과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개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오 시장과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총리실 재검증 판정위에 TK를 포함하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그동안 총리실 재검증 판정위원회는 위원장직을 총리실로 둔 부산 울산 경남 3개 시·도와 국토부, 국방부, 환경부의 ‘7자 회담’으로 가닥이 잡혔다. 여기에 대구, 경북이 포함되는 안이 새롭게 떠오른 것이다.

재검증 판정위의 구성 방식을 놓고 부울경과 총리실은 여전히 협의 중이다. 동남권 신공항 추진단의 기획단장인 더불어민주당 김정호(경남 김해을) 의원은 “‘TK 포함 판정위 구성’에 PK 단체장의 공감대는 형성된 상태이고, 구체적인 협의는 이제 시작 단계다. 이달 중 판정위 구성이 마무리되지 않겠느냐”며 “만약 TK도 함께한다면 판정위에 각각 광역단체장이 직접 참여할지 혹은 단체장이 추천한 전문가로 꾸릴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TK 포함 재검증 판정위’ 구성이 관철된다면 지역 갈등을 해소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는 지난 6월 20일 부울경 3개 시장·도지사와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총리실 재검증에 합의하자 영남권 5개 시·도의 합의를 강조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구·경북이 완강히 반대하면 총리실 재검증 판정위가 동남권 신공항 갈등의 또 다른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부울경이 아직 TK에 판정위 합류를 공식 제안하지 않은 채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것도 이런 우려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부울경은 현재 TK 민심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TK가 총리실 재검증 판정위에 참여해 상생할 방안을 다각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총리실 측은 김해신공항 확장안에 관한 재검증을 서두르겠다는 입장이다.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며 “가급적 빨리 가동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김해정 기자 call@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3. 3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4. 4“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5. 5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6. 6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7. 7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8. 8[도청도설] 부캉이가 띄운 북항
  9. 9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10. 10폭풍 SNS, 배우자 외부활동…총선운동 방불케 한 추석행보(종합)
  1. 1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2. 2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3. 3폭풍 SNS, 배우자 외부활동…총선운동 방불케 한 추석행보(종합)
  4. 4안보·사법·與 내홍…추석 이어 국감정국 달군다(종합)
  5. 5與 “민생 더 챙기라는 말 많아” 野 “대선 언제냐며 시민 분노”
  6. 6靑 “우크라 ‘비공개 합의 없었다’는 거짓 발표”…해명·사과 요구
  7. 7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 DMZ 사고 조사 지연…연휴 일파만파(종합)
  8. 8[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상승…민주 38.7%·국힘 39.4%
  9. 9‘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10. 10[뭐라노] 안보·사법·與 내홍…추석 이어 국감정국 달군다
  1. 1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2. 2“부산관광 뜨는 지금이 적기” 호텔투자 열기 서부산까지
  3. 3K-팝 효과 끝? 관광수지 넉 달만에 적자 전환
  4. 4‘사장님 퇴직금’ 노란우산, 공제·목돈 마련 든든
  5. 5늘어나는 법무수요…부산도시公 사내 변호사 찾기 안간힘
  6. 6금고 과당경쟁 제동…지역은행 판도 촉각
  7. 7한화에어로 ‘경력직 가이드라인(특정 학력·나이)’ 논란…“채용과정 개선할 것”(종합)
  8. 8CG 없이 대규모 전쟁·액션신 뚝딱…생성형 AI 활용 본격화
  9. 9“독자 기술이 미래 경쟁력…내년 매출 4100억 목표”
  10. 10아레나 지을때까지 땅 텅텅? 임시 야외 공연장 활용안 부상
  1. 1연휴 사흘간 32만 ‘부캉이앓이’…다가오는 작별(종합)
  2. 2양산 춘추공원 재정비…6년 만에 변경안 고시
  3. 3분유에 소주 타 먹인 친부…여직원 2년간 추행한 임원
  4. 4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5. 5부산시 재정난 겪는데…시유재산 세입관리 부실 투성이
  6. 6‘부캉이’를 市 명예 홍보대사로…온라인 투표 몰표
  7. 7영화숙·재생원 진실규명 공로 손석주 ‘민주시민상’
  8. 8금정구의원이라 믿었는데…임대보증금 1년 넘게 안 줘
  9. 9선거때 식사대접 혐의 사하구 체육회장 송치…돈봉투 수사는 무혐의
  10. 10부산지하철노조 쟁의 가결…조정 거쳐 내달 파업 예고
  1. 1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2. 2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3. 3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4. 4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5. 5[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6. 6한국 야구, 일본 꺾고 금메달…아시안게임 5연패 달성
  7. 7높이뛰기 우상혁, 2m22로 동메달
  8. 8[속보]'약속의 8회’ 한국 야구, 일본 3-1로 꺾고 AG 5연패
  9. 9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10. 10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