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본회의 수차례 연기…여야, 추경 처리 한밤까지 진통

한국당, 적자국채 축소 요구…오후 2시→4시→8시 계속 지연

  • 박태우 김해정 기자
  •  |   입력 : 2019-08-01 20:23:49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경제부총리·예결위원장 언쟁도
- 김재원 “日대응 예산은 원안 계상”

여야는 1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를 놓고 밤늦게까지 진통을 거듭했다. 국채 발행을 비롯한 감액 규모를 둘러싼 여야의 이견이 추경 처리의 막판 난관으로 등장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부터 김재원 예결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3당 간사가 참석하는 소(小)소위 성격의 간사회의를 열고 막바지 심사를 이어갔다. 하지만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국회 본회의는 이날 오후 2시에서 오후 4시, 오후 8시 등으로 기약 없이 연기됐다

본회의 개의가 여러 번 번복되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6시20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추경안 확정이 늦어지는 이유는 국채 발행 규모를 줄여 달라는 관철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애초부터 재해 추경으로 시작해 실질적으로 빚내기 추경, 맹탕 추경, 특히 통계수치용 추경이 되는 데 대해 지속적으로 국채발행 규모를 줄여 달라고 요구했다”며 “현재 적자국채 발행 규모가 3조6000억 원이다. 적자국채를 줄여 달라는 요구를 받아준다면 추경안을 바로 마무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추경안에 포함된 일본 통상보복 대응 예산은 그 효과를 따져보지 않고 정부안을 전액 계상하기로 했다. 지금도 그 입장에 변함없다”며 “정부의 통상보복 지원책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재원 예결위원장은 “전액을 삭감하기에는 정부 입장도 있으니 우리 요구도 최소한으로 줄여 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본회의가 늦어진 것은 민주당이 추경 심사 완료를 전제로 본회의 개의를 주장하면서다. 추경안을 먼저 처리한 뒤 일본 경제보복 철회 촉구 결의안과 중국·러시아 군용기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진입 및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규탄하는 결의안, 민생 법안 등을 처리하자는 얘기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추경이 오늘 중으로 처리될 수 있는지 확인돼야 나머지 법안이든 인사든 결의안이든 한꺼번에 처리 가능하다”며 “그런데 지금 예결위에서 추경을 오늘 중에 처리할 수 있는 시간 확보 문제가 훨씬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예결위에서 큰 가감과 증액에 대한 합의가 있고 그것이 확정돼야 나머지 프로세스가 진행될 수 있다. 그게 안 되면 법안 처리는 아무리 하려고 해도 안 된다”며 “내일(2일) 일본 각의가 열린다.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배제할 가능성이 높은데 추경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야는 이날 추경 삭감 규모를 놓고도 신경전을 벌였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이날 오후 김 예결위원장과 언쟁하는 장면도 목격됐다. 정부의 추경안은 재해·재난 복구 및 예방 예산 2조2000억 원과 경기 대응 및 민생 지원 예산 4조5000억 원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예산 2732억 원이 추가됐다. 박태우 김해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3. 3“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4. 4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5. 5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6. 6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9. 9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10. 10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1. 1“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2. 2“‘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3. 3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4. 4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5. 5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6. 6[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7. 7李 “부마와 5·18정신, 헌법에 담아야” 국회 논의 촉구
  8. 8[속보]‘재정 빨대’·사과 논란 추미애, 국감서 소방관들에게 재차 사과
  9. 9국힘 박수영, 퐁피두 백지화에 1인 시위…”도시 경쟁력 높일 기회 날려“
  10. 10김민석 ‘조희대 탄핵’ 밀어붙이나…국힘 “강행 땐 李 마지막 날”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3. 3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4. 4돌아온 ‘캪틴큐’, 한정판 위스키…편의점 취향저격 ‘酒목’
  5. 5국제선 유류할증료 또 인상
  6. 6[뭐라노] ‘가덕’ 공사비 상향 문서화 갈등…11월 착공 불투명
  7. 7리밸런싱 유예 ‘부메랑’…국민연금 100일새 182조 증발
  8. 8우리 아이 가을 옷 고민 끝…신세계센텀, 키즈웨어 팝업
  9. 9‘AI 드론’으로 참치떼 찾는다…수산업 AX 대전환 본격화
  10. 10기후부 지원금 다른 잣대…변전소 되고 발전소 안 되고
  1. 1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2. 2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3. 3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4. 4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5. 5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6. 6“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7. 7[한 손 뉴스] 12·12 때 숨진 김오랑 중령, 고향 김해에 추모공원 조성
  8. 8부산 서구 산복도로 노후 주택가 주차난 환경개선 3곳 추진
  9. 9부산 북구, ‘숙등 공유어울림파크’ 내년 4월 개관… 지역 랜드마크 도약 기대
  10. 10해임 억울해 모금한다더니…초등제자 성추행 벌금 납부(종합)
  1. 1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2. 2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3. 3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4. 4‘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5. 5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6. 6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7. 7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8. 8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9. 9[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10. 10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