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출항 청해부대 강감찬함 뱃머리, 일단 아덴만 쪽으로"

1달가량 항해…명령 떨어지면 아덴만→호르무즈해협 나흘 걸려

  • 디지털콘텐츠팀
  •  |   입력 : 2019-08-13 13:04:31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13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기지에서 청해부대 30진 강감찬함 환송식이 열리고 있다. 강감찬호는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선박호송과 해적퇴치 임무 등을 수행하며 이날 오후 출항했다. 연합뉴스


13일 오후 부산 해군작전기지에서 출항한 청해부대 30진 강감찬함(4천400t급)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임무를 수행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강감찬함은 한 달가량 항해한 뒤 다음 달 초 29진 대조영함과 임무를 교대한 후 내년 2월 중순까지 파병 임무를 수행한다. 이번 강감찬함이 미국이 주도하는 호르무즈 해협 호위 연합체에 처음 참가하는 한국 함정으로 기록될지가 관심사다.

청해부대 임무 수행 해역인 아덴만으로 항해할 예정이지만, 정부가 미국의 공식 요청에 따라 연합체 참여를 결정할 경우 뱃머리를 호르무즈 해협으로 돌릴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오늘 부산을 출항한 강감찬함의 뱃머리는 일단 아덴만 쪽으로 향하게 될 것”이라며 “아덴만까지는 약 한 달가량 소요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강감찬함은 가스터빈, 디젤 등 두 가지 방식의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가스터빈 엔진은 작전 상황이 발생할 때 고속으로 기동할 수 있다. 이번처럼 장거리 항해 때는 디젤 엔진을 가동한다. 14∼15노트의 경제 속력으로 움직인다.

부산에서 아덴만까지 직행하면 3주 정도 소요되는 데 중간 기착지에 들러 군수물자 적재와 군사 외교 등의 행사를 할 경우 1∼2주 더 소요된다는 것이 군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강감찬함이 아덴만 인근에 도착하면 오만의 무스카트, 살랄라 항을 보급기지로 이용할 전망이다. 청해부대는 그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항도 보급기지로 이용한 적이 있다.

호르무즈 해협 파병이 결정되면 국방부와 합참은 군사외교 채널을 통해 오만과 UAE 등에 항구 이용과 군수물자 구매 등의 협조를 받아야 한다.

아덴만에서 호르무즈 해협까지는 4일 안팎이 소요된다. 강감찬함이 아덴만에서 활동하다가 호르무즈 해협으로 이동 명령이 떨어지면 나흘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라는 것이다.

강감찬함이 아덴만으로 항해하는 도중 임무 수행지 변경 가능성에 대해 정부 및 군 관계자들은 신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공식적으로 요청하지 않았다”면서 “강감찬함이 아덴만으로 항해하는 도중에 뱃머리를 돌릴 가능성은 조금 낮게 본다”고 말했다.

현재 국방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와 관련, 다양한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우리도 (호르무즈 해협 방어의) 중요성을 알고 있으며 우리 국민과 선박도 (해협을 이용하고) 있으니 다양한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란 측의 반응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세예드 압바스 무사비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한국과 같이 오랫동안 경제적으로 우호적이었던 나라가 관계의 민감성을 고려해 끝이 분명하지 않은 (미국의) 그런 행동에 참여하지 않기를 바란다”라며 “한국이 이란에 대적하는 그 연합체에 참여하면 우리에겐 좋지 않은 신호이고 상황이 복잡해진다”라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3. 3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4. 4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5. 5“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6. 6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7. 7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8. 8[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9. 9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10. 10[사설] 북항 돔 아레나 유치전, 사업 타당성이 성패 가른다
  1. 1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2. 2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3. 3민주 “조희대 국정조사 실시”…국힘 “탄핵보다 더 비열”
  4. 4국힘 “공소취소 특검 전에 3+1 조작 특검 국조부터”
  5. 5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6. 6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7. 7"농지조사 송 장관이 제안" 이 대통령에 野 "불리해지니 장관 탓"
  8. 8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9. 9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10. 10김지용 중수청장, 또다시 국무회의 참석
  1. 1“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 무상 교체 방침(종합)
  3. 3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최병호
  4. 4강연 통역하고 요금 모니터링…관광·마이스산업 AI 바람
  5. 5내년 상반기 재가동…한빛 등 7기도 연장 속도(종합)
  6. 6부산시 벤처펀드 받은 유망기업 ‘쑥쑥’…IPO 도전
  7. 7“임기내 부산 1호 유니콘기업, 기업공개 2건 목표”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27일
  9. 9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10. 10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무상교체 방침
  1. 1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2. 2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3. 3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4. 4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5. 5[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6. 6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7. 7동부산 시민 만난 전재수 “산은 유치·동남투자공사 동시 추진”
  8. 8“국제신문 회생 더이상 미룰 수 없어”…전재수 시장, 지광에 공식서한 보내
  9. 9법원 “부하직원 횡령, 감독 안 한 상급자 견책 정당”
  10. 10[한 손 뉴스] 변호사 업무 재개한 홍준표, 대선 경선 관계자 변호 맡아(종합)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3. 3‘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4. 4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5. 5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6. 6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7. 7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8. 8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9. 9[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10. 10[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