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독립유공자 만난 문 대통령 “일본 보복 외교적 해결 노력”

오찬에 김구 즐긴 ‘쫑즈’ 제공

  • 국제신문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19-08-13 20:13:30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국무회의선 “경제 기초체력 튼튼
- 불안 조장 가짜뉴스 경계해야”

- 제74주년 광복절 정부 경축식
- 15년 만에 천안 독립기념관서
올해 74주년을 맞는 광복절 정부 경축식이 15년 만에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독립기념관에서 광복절 정부 경축식이 개최된다고 발표하면서 “독립기념관 광복절 정부 경축식 개최는 2004년 이후 처음”이라고 13일 밝혔다. 올해 경축식은 ‘우리가 되찾은 빛, 함께 밝혀 갈 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 문장에 사용되는 글씨체는 백범 김구 선생의 ‘백범일지’의 필체를 모아 만들어졌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선열의 독립 염원의 뜻을 이어받아 미래세대를 위한 진정한 광복의 길을 열어가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및 후손 초청 오찬’에 입장하며 참석자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축식에는 독립유공자, 각계각층 국민, 사회단체 대표, 주한외교단 등 18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독립유공자 포상은 이번 광복절 포상자 178명 중 애국지사 본인 1명과 유공자 후손 4명 등 5명에게는 직접 주어진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광복절을 이틀 앞둔 13일 독립유공자 및 독립유공자 후손 등 16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면서 독립유공자를 예우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강조했다. 이날 오찬에는 일제 경찰의 추적을 피해 다니며 김구 선생이 즐긴 음식으로 알려진 ‘쫑즈(대나무 잎으로 감싼 밥)’와 임시정부 안살림을 책임진 오건해 여사가 대접했다는 ‘홍샤오로우(간장으로 조린 돼지고기 요리)’가 제공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전날 수석·보좌관 회의에서도 일본을 향해 종전의 강경 발언과는 달리 정제된 메시지를 냈던 문 대통령은 이날 오찬 간담회에서 일본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내면서도 일본 경제 보복에 대한 국민의 성숙한 대처를 높이 평가하는 등 미래지향적인 메시지에 방점을 찍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해가며 외교적 해결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오찬간담회에 앞서 열린 국무회의에서도 “정부는 비상한 각오로 엄중한 경제 상황에 냉정하게 대처하되, 근거 없는 가짜뉴스나 허위정보, 과장된 전망으로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며 의연한 대응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에 이어 피치도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을 언급하면서 “우리 경제의 기초 체력은 튼튼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일본의 경제 보복에 관한 근거 없는 불안감으로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확대되고 민심을 어지럽히는 잘못된 정보가 유통되는 것을 경계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기득권과 이해관계에 부딪혀 머뭇거리면 각국이 사활을 걸고 뛰고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경제와 산업 경쟁력을 키우는 게 어려워진다”고 지적하며 정부의 의사 결정 및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부처 간 협업 강화와 신속한 결정 및 실행으로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뉴스와 현장] 신라젠 쇼크 줄여야 바이오가 산다 /이석주
  2. 2철거촌 길냥이 구조 대작전, 민관 손잡았다
  3. 3동북아 바다…인문학으로 항해하다 <31> 서구인의 동아시아 바다여행기
  4. 4LTE전용 아이폰11…‘5G 오지’ 부울경 고객 사로잡을까
  5. 5[신간 돋보기] 서양 철학 쉽게 풀어 쓴 입문서
  6. 6류현진, 긴장 풀지 마…까딱하면 판 뒤집어지니까
  7. 7해리단길 새마을금고 임대 장사에 일부 상인 반발
  8. 8[신간 돋보기] 부산서 전개된 초기 기독교 운동
  9. 9‘탈당사태’ 평화당, 부산시당도 분열 가속
  10. 10꼬집고 폭언…직장 내 괴롭힘 여전
  1. 1문 대통령 "우리가 원하는 나라는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2. 2광복회 회장 김원웅, “일본 경제보복에 의연한 대처, 문재인 대통령에 박수를”
  3. 3조국 가족, 사모펀드에 74억 투자약정…위장전입 의혹도 제기
  4. 4文대통령 "日, 대화·협력의 길로 나오면 기꺼이 손잡을 것"
  5. 5광복절 행사서 문재인 대통령이 인용한 시 ‘새나라송’ 전문 보니
  6. 6조국, 74억 원 펀드 투자약정 논란에 "합법 투자…손실 상태"
  7. 7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 경축사
  8. 8경제克日 있었지만 反日 없었다…대화門 열어놓되 '자강' 최역점
  9. 9‘불법 자금 2억 수수’ 엄용수 한국당 의원, 정치자금법에 따라 의원직 상실
  10. 10‘탈당사태’ 평화당, 부산시당도 분열 가속
  1. 1부산항 ‘스마트 물류’로 효율성 높인다
  2. 2중국 “두 달간 신규 항공노선 취항 불가”…국내 LCC(저비용 항공사) 날벼락
  3. 3유니클로 70%↓ 일제차 32%↓ 바닥 모를 매출 급감
  4. 4삼성·LG 상품, 세계가 ‘원더풀~’
  5. 5극지해설사 내달부터 전국 학교로 파견
  6. 6벡스코 자회사(시설관리 주식회사) 내달 출범…일부는 ‘직접 고용’ 요구 여전
  7. 7중기부·지역신보, 소상공인 1조3000억 특례보증
  8. 8온누리호와 함께 1박2일 대한해협 탐방
  9. 9눈부심 호소 ‘항로표지등’ 등명기 교체 등 개선 작업
  10. 10최초 태극기 원형 실린 번역서 발간
  1. 1태풍 ‘크로사’ 히로시마 상륙…부산·경남 해수욕장 입수 금지
  2. 2광복절 문재인 탄핵 광화문 집회… 엄마부대X한기총의 콜라보레이션
  3. 3광복절 태풍 ‘크로사’ 영향 전국 비 동해안 최대 300mm
  4. 4日 강타 할거라던 태풍 크로사, 예상보다 한반도 가까이 접근…위력은?
  5. 5“비오는날 태극기 어떻게 게양해요?” 광복절, 태풍 크로사에 국기 훼손될까
  6. 6일본 상륙 태풍 크로사 부산으로… 예상 경로 확인해보니 ‘애국태풍?’
  7. 7태풍 '크로사' 오후 일본 상륙…부산 강풍과 함께 최고 80mm 비
  8. 8태풍 크로사, 일본 열도 전체가 긴장…“40만 명 피난” 예상 피해는?
  9. 9'1987' 박종철 죽음에 ‘조사관이 책상을 탁치니…’ 말한 치안본부장 어떻게 됐나?
  10. 10태풍 크로사, 빠르게 북상 중…예상보다 한반도 가깝게 접근
  1. 1리버풀-첼시 UEFA 슈퍼컵, 15일 생중계는 몇시 어디서?
  2. 2커쇼, 다저스 역대 좌완 최다승 타이…연봉은 얼마?
  3. 3리버풀, 첼시와 승부차기 끝에 우승…타미 아브라함 실축
  4. 4'마네 2골' 리버풀, 첼시 꺾고 UEFA 슈퍼컵 우승
  5. 5UEFA슈퍼컵 첼시-리버풀, 1-0 첼시 리드로 전반 종료
  6. 6류현진, 긴장 풀지 마…까딱하면 판 뒤집어지니까
  7. 7이강인·정우영, 축구 유망주서 차세대 스타로 뜰까
  8. 8커쇼, 다저스 역대 좌완 최다승 타이
  9. 9
  10. 10
지방분권으로 도시 살린다
대학이 가져온 ‘부’- 독일 하이델베르크
지방분권으로 도시 살린다
친환경에서 캔 ‘노다지’- 독일 프라이부르크
  • 2019아시아 트레일즈 컨퍼런스
  • 사하관관사진공모전
  • 제5회 극지 해양 도서 독후감 공모전
  • 부산관광영상전국공모전
  • 유콘서트
  • 어린이경제아카데미
  • 어린이극지해양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