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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장 “일본, 친일정권 세우려 경제보복”

  • 김태경 기자
  •  |   입력 : 2019-08-15 19:35:01
  •  |   본지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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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웅 광복회장은 광복절을 맞은 15일 일본 경제보복 조치에 대해 “한국경제를 흔들고 민심을 이반시켜 그들이 다루기 쉬운 친일 정권을 다시 세우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이날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면서 “한국의 탄탄한 성장, 친일반민족 정권의 몰락, 남북·북미 정상회담 개최로 한반도에서 움트는 새로운 평화 기운, 이런 상황에서 일본은 초조감을 드러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정부는 일본의 경제 보복에 물러서서는 안 된다. 한 발짝도 뒷걸음질 쳐선 안 된다”며 “일본 아베 정권은 큰 오판을 했다.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정부를 과소평가했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우리 민족 특유의 DNA, 신속한 상황 판단과 추진력 그리고 선진과학기술의 탁월한 변용 능력은 단시일 내에 일본을 제치고 세계 첨단 과학기술국가로 진입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일본의 경제 보복은 우리에게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복회는 1965년 창립된 국가보훈처 산하 공법단체로, 독립운동 선열의 정신을 보존·계승하는 사업과 민족정기 선양사업 등을 목적으로 한다. 14, 16, 17대에 걸쳐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 회장은 지난 6월 제21대 광복회장에 취임했다.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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