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비건, 한미훈련 종료 맞춰 방한…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속도내나

오늘부터 2박3일 일정 한국 체류, 판문점서 북측과 접촉 가능성도

  • 박태우 기자
  •  |   입력 : 2019-08-19 21:16:43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오늘 끝나는 한미 연합지휘소훈련
- 한국군 전작권행사 능력 검증 주력
- 결과 10월 한미 군사위 등에 보고

후반기 한미 연합지휘소 훈련이 20일 종료된다. 이 훈련을 끝으로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는 데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20∼22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이번 훈련은 병력과 장비를 실제로 기동하지 않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하는 워게임 형식이다. 특히 한국군이 전작권을 행사할 수 있는 핵심 군사 능력을 갖췄는지를 평가하는 기본운용능력(IOC)을 검증하는 데 주력했다. 검증 결과는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 군사위원회(MCM)와 안보협의회(SCM)에 각각 보고될 예정이다. 한반도 전시상황 등을 가정한 훈련은 올해 처음으로, 한국군 대장(한미연합사령부 최병혁 부사령관)이 사령관을, 미군 대장(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이 부사령관을 각각 맡아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19일 “이번 훈련은 전작권 IOC 검증 때문에 촘촘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시행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미는 2014년 열린 한미 제46차 SCM 회의를 통해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원칙에 합의한 뒤 관련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해왔다. 당시 합의된 3가지 조건은 ▷한미 연합방위를 주도할 수 있는 한국군의 핵심 군사 능력 확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국군의 초기 필수 대응능력 구비 ▷전작권 전환에 부합하는 한반도 및 지역 안보 환경 등이었다. 군 당국은 올해 한국군의 IOC 검증을 시작으로, 2020년 완전운용능력 검증, 2021년 완전 임무수행능력 검증 과정을 거쳐 이르면 2022년까지는 전작권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미는 이번 훈련의 명칭을 ‘19-2 동맹’으로 정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동맹’이란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후반기 한미 연합지휘소 훈련’으로 명명했다.

북한은 이번 연합훈련에 대해 “우리를 해칠 칼을 가는 것”이라고 비난하면서 이달에만 네 차례 8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북한 신형 방사포 주장 2발 포함)을 발사했다.

이런 가운데 비건 대북특별대표의 방한과 관련해 북미 실무협상이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트윗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일련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사과하면서 한미 연합훈련이 끝나자마자 협상을 재개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친서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비건 대표가 방한 기간 동안 판문점에서 북한과 물밑접촉 등을 통해 북미 실무협상의 물꼬를 틀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박태우 기자·일부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3. 3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4. 4“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5. 5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6. 6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7. 7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8. 8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9. 9[국제칼럼] 부캉이에게 부끄러운 북항 재개발 민낯
  10. 10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3. 3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4. 4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5. 5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6. 6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7. 7‘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8. 8전재수 "지광 스님에게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서한문 보낼 것"
  9. 9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10. 10[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민주 36.0%·국힘 42.6%
  1. 1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2. 2전기료 밀린 홈플러스…한전 ‘단전 예고’(종합)
  3. 3“관광수익 주민에 환원해야 지역활력”…글로벌 20개 도시 리더들 한목소리
  4. 4BNK금융 3분기 누적순익, 작년보다 19% 감소
  5. 5음악 들으며 북항친수공원 걸어요
  6. 6부산 온 세계 해사인 “안전·친환경 실천”
  7. 7[한 손 뉴스] S/W 실행 환경 ‘Node.js’, 서버 해킹 보안 취약 경고
  8. 8국민은행 해킹 정보유출 119명→2210명 확대(종합)
  9. 9국내 위성기술로 인니 해양환경 관리역량 키운다
  10. 10부산신보 ‘민생안심 협약보증’ 한 달 만에 1000억 돌파
  1. 1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2. 2“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3. 3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4. 4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5. 5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6. 6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7. 7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8. 8시민단체 ‘국제신문 지키기’ 연대 나섰다…부울경 넘어 수도권 언론도 조명
  9. 9철새도래지 길냥이 급식소 분쟁, 항소심도 “추가 설치 불허 적법”(종합)
  10. 10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3. 3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4. 4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5. 5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6. 6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7. 7‘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8. 8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9. 9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10. 10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