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탄소섬유 공장 찾은 문재인 대통령 “소재 강국 도약하자”

효성, 1조 신규투자 협약식 참석

  • 김태경 기자
  •  |   입력 : 2019-08-20 21:15:34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핵심소재 특정국가 의존 줄여야”
- 탄소섬유 산업 육성 지원 약속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책임 있는 경제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핵심소재의 특정국가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며 “이제 시작이다. 제조업 강국인 한국의 저력을 다시 보여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북 전주에 있는 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공장에서 열린 1조 원 규모의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광복절 직후, 국민 여러분께 좋은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전북 전주시 효성첨단소재㈜ 전주공장에서 열린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식이 끝난 뒤 탄소섬유를 사용해 3D 프린터로 제작한 전기자동차에 시승해보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소재·부품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문 대통령이 직접 핵심소재인 탄소섬유 투자 협약식에 참석한 것은 기술 자립을 통한 극일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철보다 4배 가볍고 강도는 10배 강해 ‘꿈의 첨단소재’로 불리는 탄소섬유는 일본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결정된 직후인 지난 7일 정밀제어용 감속기 생산 전문기업인 SBB테크를 방문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나아가 제조업 르네상스 전략을 통해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수소경제 같은 미래 신산업을 적극 육성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효성의 신규투자 결정을 거론하며 “핵심 첨단소재인 탄소섬유 분야에서 민간이 과감한 선제 투자를 한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며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는 비상한 각오와 자신감이 느껴진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늘 투자 협약식이 첨단소재 강국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이 필요하다. 수소경제와 탄소섬유 산업이 그 해답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또 수소차의 핵심소재가 탄소섬유인 점을 들면서 탄소섬유 산업 육성을 위한 과감한 지원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는 탄소섬유 등 100대 핵심 전략품목을 선정해 향후 7년간 7조~8조 원 이상 예산을 투자하고, 자립화가 시급한 핵심 R&D(연구·개발)에 대해서는 예타 면제도 추진한다.

김태경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3. 3면세구역서 주운 담배 반출하다 걸린 직원, 징계 피해 퇴사 후 재입사
  4. 4인천서 노루 사냥 엽총에 밭일하던 80대 부상... "앉아 있어 못 봤다"
  5. 5[도청도설] if, 손아섭
  6. 6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7. 7[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8. 8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9. 9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10. 10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1. 1[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4. 4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7. 7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8. 8‘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9. 9김민석, 소방노조 만나 “정책·예산으로 안전·처우 개선” 약속
  10. 10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3. 3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4. 4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5. 5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9. 9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0. 10"해양 위협하는 발전소 온배수, 5년간 바다에 3700억t 배출"
  1. 1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2. 2면세구역서 주운 담배 반출하다 걸린 직원, 징계 피해 퇴사 후 재입사
  3. 3인천서 노루 사냥 엽총에 밭일하던 80대 부상... "앉아 있어 못 봤다"
  4. 4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5. 5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6. 6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7. 7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8. 8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9. 9[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10. 10[속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오세훈 2심 무죄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