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지점프·전망대·보행자도로 등
- 관광자원 설치, 활용방안 논의
부산시의회 주도로 관계기관들이 모여 부산의 상징적인 건축물인 광안대교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려는 방안을 모색했다.
시의회 해양교통위원회 남언욱 위원장은 21일 해운대구 재송동 부산시설공단 광안대로사업단에서 ‘광안대교 관광자원화 방안’ 모색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부산시설공단 추연길 이사장, 부산관광공사 나호주 상임이사, 부산시설공단 조규호 기반시설본부장, 부산시 이병석 관광진흥과장, 부산시 김효경 건설행정과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관광공사 나호주 상임이사는 “최근에는 전남 여수와 강원도 강릉에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부산이 관광지로서 핫스폿 기능을 빼앗겼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산은 6개 해수욕장과 7개 해상교량이 있다. 광안대교부터 거가대교까지 해상교량 관광상품을 개발하면 관광객을 다시 부산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시는 현재 자동차 전용도로인 광안대교에 보행자 전용도로를 만드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참석자들은 세계적 관광명소인 호주 시드니 ‘하버 브리지’처럼 광안대교를 단순한 볼거리만 있는 게 아닌 보행자 도로(스카이워크), 브리지 클라이밍, 번지점프, 전망대 및 쉼터 등 다양하게 가꾸는 관광자원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광안대교 교량 주탑을 둘러봤다. 남언욱 위원장은 “광안대교 관광 자원화는 20년 전부터 나온 이야기지만 그동안 제대로 추진되지 못했다. 이르면 다음 달께 시민 공론화를 위한 토론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