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부정 입학 관련으로 촛불 집회를 제안한 고려대 졸업생이 예전 자유한국당의 ‘청년 부대변인’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앞서 고려대 졸업생이며, 타 대학교 로스쿨에 재학중인 A 씨는 조 후보자를 둘러싼 여러 논란과 관련해 촛불집회를 제안했다. 그러나 지난 21일 A 씨는 고려대학교 커뮤니티인 ‘고파스’에 촛불집회 개최를 포기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A 씨는 포기의 이유를 “향후 법무부 주관의 변호사시험을 응시해야하고, 학사관리를 받아야하는 로스쿨생 입장에서 법무부장관 후보자 자녀의 문제를 공개적으로 제기하는 것이, 제게 얼마나 큰 무서원 위협으로 돌아오게 되는지를 오늘 하루 짧은 몇 시간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서 경험했다”라 밝혔다.
한편 SNS에는 A 씨가 자유한국당의 ‘청년 부대변인 내정자’였다는 의혹이 돌고 있다. 유튜브 NewBC의 백광현은 자신의 트위터에 “냄새가 나서 살짝 파봤더니 조국 후보자 비판 집회를 주최했던 고려대학생이 자유한국당 출신이더군요”라는 트윗을 올렸다.
또한 이어서 올린 게시물에는 A 씨라고 주장한 ‘Phoenix0110’이라는 네티즌이 이에 관한 댓글을 남긴 사진을 올렸다. 해당 댓글은 “본인입니다. 현재 저는 당적이 없는 상태이고 한국당 부대변인은 내정되었으나 임명받지 않고 탈당했습니다”며 “제가 대표로 나섬은 부적절함을 충분히 인지하였고 내려놓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쓰여있다.
이와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A 씨가 고대 촛불집회를 23일에 예정한 것과, 자유한국당이 정부의 국정 파탄과 인사 농단에 대한 장외투쟁이 24일에 열리는 것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러한 일정이 조 후보자에 관련한 문제를 이슈화시켜 지속적인 타격을 주려는 의도가 아닐까하는 추측이다 .
김도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