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민주, 野 조국 청문회 보이콧 기류에 '국민 청문회' 검토

  • 국제신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8-22 18:46:04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여야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에 좀처럼 합의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국민 청문회’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날짜가 안 잡히는 상황이라면 국민과의 대화 자리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원내대표는 특히 “국민과 대화, 언론과 대화, 필요하다면 국회와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라며 “그런 과정을 통해 실체적 진실을 국민에게 알릴 기회를 갖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인사청문회법을 근거로 오는 30일 이전에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개최할 것을 요구하지만, 자유한국당은 국민 알 권리에 부합하는 인사청문회를 위해 9월 초 개최를 주장하고 있다.

이 같은 대립 속에 한국당 일각에서는 ‘청문회는 조 후보자 임명 강행을 위한 수순밟기로, 보이콧하자’는 말도 나오고 있다.

따라서 이 원내대표의 ‘국민 청문회 검토’ 발언은 조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인 동시에 조속한 청문회 개최를 한국당에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원내대표는 “정상적으로 청문회를 진행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후보자 차원에서도 실체적 진실을 알리고 싶을텐데, 청문회 날짜가 잡히지 않으니 본인도 굉장히 답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야당이 청문회를 보이콧하면 진실을 알릴 기회가 사라져 버리고, 본인한테 덧씌워진 가짜뉴스 등을 소명할 기회조차 허공에 날려버리는 것”이라며 “어떤 방식, 형식이 좋을지는 같이 상의를 해야 한다. 말할 기회도 안 주고 입을 닫게 만들 수는 없다”고 했다.

그는 “국민 청문회 이런 아이디어를 내신 분도 있었지만, 꼭 그렇게 하는 것이 좋은 것인가는 검토해 봐야 한다”면서 “한국당이 자신 있으면 청문회를 열어 실체적 진실을 확인하면 된다”고 청문회 개최를 거듭 압박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국회 정치개혁특위의 활동기간이 8월 31일로 끝나는 만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선거제 개혁법안의 이달 말 처리의 불가피성을 밝혔다.

다만 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의 합의로 패스트트랙에 오른 선거제 개혁법안의 일부 수정 가능성을 함께 시사했다. 이달 말 정개특위 활동이 끝나기 전까지 한국당과 접점을 모색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는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선거법 개정안은 한국당으로서는 도저히 수용하기 어려운 법안이어서 어느 정도 완화된 내용으로 새롭게 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수석부대표는 “패스트트랙 법안을 100% 그대로 통과시키겠다는 생각은 이해찬 대표나 이인영 원내대표나 없을 것”이라며 “선거구제는 여야 간 합의를 통해 한다는 것을 항상 강조했다”고 부연했다.

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이 패스트트랙에 올린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지역구 의석(253석→225석)을 줄이는 대신 비례대표 의석수(47석→75석)를 늘리고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수석부대표는 당내에서 논의되는 수정안과 관련해 “김종민 의원이 권역별 비례로 200석(지역구)-100석(비례)으로 하자고 얘기한 적이 있다”면서 “250석(지역구)-50석(비례)안도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여야 의원들 사이에서 나와 일부 공감하는 여야 의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250석-50석안이 서로 좀 수용 가능하지 않을까”라며 “패스트트랙 법안(225석-75석)은 22대 국회 때 하는 것으로 고민하는 의원들도 있다. 지도부 차원에서 정치협상이 본격화하지 않아 문제인데, 본격화를 위해선 표결 처리할 수밖에 없지 않으냐는 게 저희 판단”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다음 주까지 협상을 통해 법안이 성안되면 자연스럽게 의결하겠지만, 지금과 같이 소위에서 논의하며 시간을 끌기 위한 전술이라고 판단되면 우리는 30일 전에 표결 처리를 해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못 박았다.

그는 “정개특위 시한을 한 달 더 연기하자는 제안도 있지만, 그러면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하는 12월 17일 이전에 선거구 획정을 마무리할 수 없다”면서 “늦어도 11월 말에는 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돼야 하지 않겠냐는 게 우리가 가진 정치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AFCNet, 아시아필름마켓서 대규모 공동관 운영
  2. 2[시승기-기아차 셀토스] 시속 200㎞까지 치고나가는 힘…첨단 주행장치 겸비
  3. 3롯데 ‘FA 집토끼’ 전준우·손승락 잡을까 말까
  4. 4다시 쓰는 부마항쟁 보고서 2 <4> 조작된 진실에 피흘린 이들
  5. 5[피플&피플] 허성은 낙동강 구조대장
  6. 6흥겨운 축제·감미로운 ‘프렌치 호른’ 선율…가을의 낭만 한아름
  7. 7주민센터? 행정복지센터?…3년째 혼란
  8. 8야당 ‘삭발 릴레이’ 강경투쟁에 정기국회 올 스톱
  9. 9동북아 바다…인문학으로 항해하다 <35> 1876년 일본으로 간 조선의 수신사
  10. 10인간 욕망 풍자하면서 물질의 가치 고민
  1. 1“딸 진학 도우려 표창장 위조”…검찰, 정경심 공소장에 적시
  2. 2황교안 이어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삭발 동참… 다음 순서는 나경원?
  3. 3여야 황교안 삭발에 차가운 반응…네티즌마저 외면
  4. 4與, 현역의원 대상 '총선 불출마' 의사 타진…'물갈이' 신호탄
  5. 5조국 5촌 조카 구속...법원 "증거인멸 우려 있어"
  6. 6스타PD 나영석도 두려운 것은 "프로그램이 망하는 것"
  7. 7쌀 안받겠다는 북한에 ‘8억’들여 쌀포대 만든 정부
  8. 8황교안 삭발… 제1야당 대표 삭발 최초
  9. 9최순실 안민석 의원 고소 “은닉재산 주장 모두 허위”
  10. 10문 대통령 "창의적 아이디어와 혁신기술로 도전, 성공하도록 뒷받침"
  1. 1 시속 200㎞까지 치고나가는 힘…첨단 주행장치 겸비
  2. 2‘캠핑카의 로망’ 내 차 개조해 꿈을 이뤄봐?
  3. 3 부산커피협동조합
  4. 4LG·삼성 ‘고화질 TV’ 전쟁 점입가경
  5. 5“안심대출 소외 고정금리도 2% 초반 갈아타기 가능”
  6. 6금융·증시 동향
  7. 7경남 농가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비상
  8. 8“이해 못 할 기술심의” 에코델타시티 시공사 선정 잡음
  9. 9부산정보산업진흥원, 스마트시티 산업 활성화 나선다
  10. 10故 정태수 전 한보 회장, 고액연체자 명단 제외
  1. 1“강다니엘 뮤비 보셨나요?” S카드 광고 문자, 개인정보 이용 논란 휩싸여…
  2. 2“제출 후에도 수정 쌉가능!” LG CNS 안내문자가 이렇게 친근해도 되나…
  3. 3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한번 감염되면 치명적”
  4. 4늙고 쪼그라든 서울…고령사회에 '천만 서울'은 곧 옛말로
  5. 5서울대 '조국 규탄' 촛불집회 19일 개최…연대·고대와 같은 날
  6. 6최순실 '은닉재산' 주장 안민석 고소…"내로남불 바로잡겠다"
  7. 7“민원 전달됐나 확인하려고…” 이명박 전 대통령 집 무단침입한 60대 여성
  8. 8입시 스펙 의혹으로 조국 딸 ‘검찰 소환 조사’
  9. 9파주 돼지열병 '북한서 유입' 가능성
  10. 10농식품부 "경기 연천군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
  1. 1멀티골 손흥민, 19일 UCL 출격 대기…체력이 변수
  2. 2롯데 ‘FA 집토끼’ 전준우·손승락 잡을까 말까
  3. 3손흥민, 챔스도 골사냥 나선다…선발·벤치 뭐든 맡겨만 다오
  4. 4추석연휴 K리그 구름관중…최근 4년 내 최다
  5. 510년 연속 3할 찍기, 손아섭 막판 스퍼트
  6. 6주급만 5억5000만 원…데 헤아, 맨유와 4년 연장 계약
  7. 7최혜진 시즌 5승이냐, 이소영 대회 2연패냐
  8. 8강성훈·노승열 2년 만에 귀환…19일 신한오픈 ‘별들 향연’
  9. 9
  10. 10
우리은행
지방분권으로 도시 살린다
대학이 가져온 ‘부’- 독일 하이델베르크
지방분권으로 도시 살린다
친환경에서 캔 ‘노다지’- 독일 프라이부르크
  • 골든블루배 골프대회
  • 2019맘편한부산
  • 지역경제 살리기 정책 콘퍼런스
  • 기장캠핑페스티벌
  • 제21회부산마라톤대회
  • 엄홍길 대장 시민초청 강연회
  • 2019국제에너지산업전
  • 2019 ATC 부산 성공기원 시민대회
  • 2019아시아 트레일즈 컨퍼런스
  • 사하관관사진공모전
  • 유콘서트
  • 어린이극지해양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